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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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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가가린 컵 서부 결승 프리뷰 (1) CSKA 모스크바 -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2) 러시아 하키, KHL을 대표하는 라이벌 전인 CSKA와 SKA가 다시금 가가린 컵 결승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되었다. 지난 시즌의 서부 결승전의 리매치이자, KHL의 10년 역사동안 서부 결승에서만 세 차례 맞붙었을 정도로 치열한 라이벌 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KHL을 대표하는 최강팀들이라고 평할 수 있는 팀들이다. 최근 2번의 서부 결승 맞대결은 CSKA가 어렵지 않게 4-2, 4-0으로 각각 승리를 거두면서 웃을 수 있었지만, KHL 역사상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은 도리어 SKA가 3-2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그 최고의 팀 답게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라인: CSKA 우위 키릴 카프리조프(Kirill Kaprizov), 린든 ..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10일차 61경기(2) 바리스 아스타나 3 - 5 아방가르드 옴스크 (4)아방가르드 4-1 승리아방가르드가 다시금 바리스의 수비를 철저하게 무너트리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파워플레이로 아방가르드는 3차례의 파워플레이에서 2골을 기록했고, 이 중에는 경기의 결승골이 포함되어 있었다. 바리스가 경기 내내 세 차례의 페널티만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낸 성과이다. 아방가르드는 완벽한 페널티 관리를 선보이면서 경기 내내 페널티를 한 차례도 범하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시리즈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도미니크 흐라초비나를 투입한 바리스의 판단을 결과적으로 패착이었다. 흐라초비나는 14세이브 4실점으로 완벽하게 무너지면서 카르손이 그리워질 만한 상황을 여러차례 연출했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 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9일차 60경기(1) CSKA 모스크바 3 - 2 HC 디나모 모스크바 (5)CSKA 4-1 승리디나모의 행진은 여기까지였다. 지난 경기 3피리어드부터 디나모 공략의 키를 다시금 찾았던 CSKA는 경기를 내내 유리하게 이끌었다. 디나모는 예료멘코가 31세이브, 3실점으로 잘 버티면서 분전했으나, 결국 줄기차게 두들기는 CSKA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부상으로 인해 4차전을 결장했던 키릴 카프리조프는 다시금 1라인 공격수로 복귀하며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내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다시금 입증해냈다. 디나모는 오래간만에 시파초프-카가리츠키가 팀의 모든 골을 합작하면서 이대로 탈락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상대 1라인은 3피리어드 초반 경기의 결승골을 합작하면서 또 한 발 뒤쳐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8일차 58경기(6)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4 - 2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1)살라바트 3-1 리드1피리어드 난타전을 제압한 살라바트 쪽으로 기울었던 경기였다. 살라바트는 알렉세이 세메노프(Alexei Semenov), 에두아르드 기마토프(Eduard Gimatov), 필리프 라르센(Philip Larsen)의 세 골이 모두 1피리어드에만 터지면서 경기를 잡아낼 수가 있었다. 북유럽 트리오의 2골 기여와 동시에 다른 선수들까지 두 골을 합작해 주었기 때문에 승리를 따 낼 수가 있었다. 살라바트는 1피리어드 슈팅을 4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으나, 3골을 만들어내면서 경기의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압토모빌리스트는 39개의 슈팅을 만들어내면서 경기 전반적으로 완벽하게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잡아나갔으나,..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일차 56경기(5) HC 디나모 모스크바 1 - 2 CSKA 모스크바 (1)CSKA 3-1 리드2피리어드까지 CSKA를 압도하면서 시리즈 최고의 경기력을 과시했으나, 3피리어드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던 경기였다. CSKA는 팀의 에이스인 키릴 카프리조프가 부상 결장으로 인해 공격에서 전혀 물꼬를 찾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경기 내내 보여줬으며 2피리어드까지 슈팅수 9 대 22로 크게 뒤쳐졌다. 하지만, 3피리어드 들어서 경기의 흐름을 찾아오기 시작했으며, 콘스탄틴 오쿨로프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종료 25초를 남기고 매트 로빈슨의 결승골이 트지면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3피리어드는 오히려 CSKA가 15-5로 슈팅수에서 완벽하게 앞서면서 다시금 경기의 흐름을 찾아왔으며,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골이 터져서 디..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일차 54경기(6)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2 - 1 (1차 연장)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1)살라바트 2-1 리드다시 한 번 북유럽 트리오가 연장 결승골을 득점하면서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물론 44분 압토모빌리스트의 알렉산드르 쿠체랴벤코(Alexander Kucheryavenko)의 쇼트핸디드 골이 터진 부분이 있었으나, 어쨌든 파워플레이를 7차례나 얻어내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던 살라바트의 경기력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압토모빌리스트는 3차전 들어서 크게 압도하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살라바트에게 오히려 슈팅수에서 밀렸으며, 야쿱 코바르주도 41세이브 2실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메트솔라의 42세이브 1실점에 상대적으..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일차 52경기(5) HC 디나모 모스크바 0 - 4 CSKA 모스크바 (1)CSKA 2-1 리드1차전의 재판과도 같은 경기가 3차전 역시 나왔다. 지난 경기 CSKA의 리듬을 흔들었던 디나모의 수비진은 3경기에서는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였고, 대등하거나 조금 더 우세했던 1피리어드 조차도 경기 시작 4분 30초만에 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첫 득점이후 CSKA는 점차 흐름을 잡아갔고, 파워플레이에서 세 골을 터트리는 등 훌륭한 활약으로 경기를 잡을 수가 있었다. 콘스탄틴 오쿨로프(Konstantin Okulov)가 2피리어드 두 골을 터트리면서 보조 득점원으로서 지원 사격이 있었던 부분 역시 CSKA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1라인 역시 매 경기 중요한 득점을 쌓아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일차 50경기(1)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2 - 0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6)1-1 동률1라인 센터가 팀의 공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잘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징계에서 복귀한 스테판 다 코스타는 아나톨리 골리셰프, 나이젤 도즈와 함께 1라인으로 출전하면서 팀의 슈팅 중 1/4 가까이를 만들어 냈고, 실제로도 한 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살라바트의 북유럽 트리오는 압토모빌리스트의 1라인보다 상대적으로 처지는 활약으로 팀의 득점을 주도하는 데 실패하며 경기를 가져올 수가 없었다. 유하 메트솔라도 39세이브, 2실점으로 충분히 제 역할을 다했으나, 압토모빌리스트의 야쿱 코바르주 역시 25세이브 셧아웃을 거두면서 지지않는 활약을 펼쳤으며, 결과적으로 골텐딩에서마저 압토모빌리스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