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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일차

56경기

(5) HC 디나모 모스크바 1 - 2 CSKA 모스크바 (1)

CSKA 3-1 리드

2피리어드까지 CSKA를 압도하면서 시리즈 최고의 경기력을 과시했으나, 3피리어드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던 경기였다. CSKA는 팀의 에이스인 키릴 카프리조프가 부상 결장으로 인해 공격에서 전혀 물꼬를 찾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경기 내내 보여줬으며 2피리어드까지 슈팅수 9 대 22로 크게 뒤쳐졌다. 하지만, 3피리어드 들어서 경기의 흐름을 찾아오기 시작했으며, 콘스탄틴 오쿨로프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종료 25초를 남기고 매트 로빈슨의 결승골이 트지면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3피리어드는 오히려 CSKA가 15-5로 슈팅수에서 완벽하게 앞서면서 다시금 경기의 흐름을 찾아왔으며,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골이 터져서 디나모가 지키는 운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나모의 허점을 공략해내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가 있었다.


57경기

(3) 로코모티브 야로슬라블 1 - 3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2)

SKA 3-1 리드

홈에서 분위기를 찾아왔던 로코모티브가 이번 경기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 실패했다. 1-0의 근소한 리드를 잡고 있던 SKA는 3피리어드 중반 이후 두 골을 추가하면서 완벽하게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했다. 로코모티브는 5차례 파워플레이 찬스를 잡았으나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한 데 비해, SKA는 3차례에 1골 게다가 결승골이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나오면서 경기를 잡아낼 수가 있었다.


결승골을 기록한 선수는 또(!) 다비드 룬드블라드(David Rundblad)선수인데 정규 시즌 5골을 득점했던 룬드블라드는 포스트시즌에만 4골 게다가 모두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한 시리즈를 팀에게 선사하는 결과를 맞이하는 SKA 입장에서 최고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 파트리크 헤르슬레이(Patrik Hersley)의 빈자리를 룬드블라드가 메워주면서 긍정적인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