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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일차

52경기

(5) HC 디나모 모스크바 0 - 4 CSKA 모스크바 (1)

CSKA 2-1 리드

1차전의 재판과도 같은 경기가 3차전 역시 나왔다. 지난 경기 CSKA의 리듬을 흔들었던 디나모의 수비진은 3경기에서는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였고, 대등하거나 조금 더 우세했던 1피리어드 조차도 경기 시작 4분 30초만에 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첫 득점이후 CSKA는 점차 흐름을 잡아갔고, 파워플레이에서 세 골을 터트리는 등 훌륭한 활약으로 경기를 잡을 수가 있었다.


콘스탄틴 오쿨로프(Konstantin Okulov)가 2피리어드 두 골을 터트리면서 보조 득점원으로서 지원 사격이 있었던 부분 역시 CSKA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1라인 역시 매 경기 중요한 득점을 쌓아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경기양상이 나온다면 어렵지 않게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53경기

(3) 로코모티브 야로슬라블 3 - 1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2)

SKA 2-1 리드

지난 경기 패배의 원흉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알렉산드르 살라크(Alexander Salak)을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일리야 코노발로프(Ilya Konovalov)를 기용한 로코모티브는 기용이 딱 들어맞으면서 경기를 잡아올 수 있었다. 코노발로프는 30세이브 1실점으로 SKA의 공격을 틀어막는 데 성공했다. 로코모티브의 세 골이 모두 5:5 상황에서 나온 부분 역시 5:5에서도 밀리지 않음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었다.


수비수인 막심 오시포프(Maxim Osipov)는 경기의 첫 골과 마지막 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영웅이 되었다. 스타 수비수가 많은 SKA이고 이전까지 다비드 룬드블라드와 같은 선수들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던 바가 있는데, 이번 경기는 로코모티브의 오시포프가 그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