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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일차

48경기

(1) CSKA 모스크바 0 - 1 HC 디나모 모스크바

1-1 동률

디나모의 적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 지난 1차전에서 디나모는 팀이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공략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CSKA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내었다. 불안하기 짝이 없었던 지난 경기의 수비에서 특히 많은 개선점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으며, 디나모 선수들도 CSKA의 3피리어드 맹공을 몸을 날려가며 슛블럭(10)으로 막아낸 것 역시 디나모의 수비에서의 개선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1라인은 이번 경기에도 침묵하였으나, 골텐딩에서 백업인 이반 보차로프(Ivan Bocharov)가 등판해 22세이브 셧아웃으로 20세이브 1실점의 일리야 소로킨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3차전 역시 보차로프가 등판 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49경기

(2)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6 - 1 로코모티브 야로슬라블 (3)

SKA 2-0 리드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SKA의 답답한 공격력이 응답하기 시작하며 수월하게 SKA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간 경기였다. SKA는 1피리어드 한 골, 2피리어드 세 골, 3피리어드 두 골을 보이면서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했으며, 2포인트가 넘는 득점자 역시 5명이나 될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니키타 구세프 역시 1골 2어시스트로 팀애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로코모티브로서는 1-2로 뒤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브랜던 코즌(Brandon Kozun)의 접촉이 니잉 메이저 페널티가 선언이 되면서 SKA에게 5분 파워플레이를 허용하고 말았고, 이 장면에서 2골이 나왔던 부분이 승부를 놓치게 만든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팀의 믿음직한 공격 옵션 중 한 명인 코즌의 이탈과 이로 인한 2실점은 로코모티브 입장에서는 넘기 힘든 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