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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일차

44경기

(1) CSKA 모스크바 4 - 1 HC 디나모 모스크바 (5)

CSKA 1-0 리드

6년만에 열린 모스크바 더비는 CSKA의 낙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골리 예료멘코의 기복을 시작으로 불안한 부분이 많았던 디나모는 이번 경기에서 CSKA에게 완벽하게 공략 당하고 말았다. 슈팅 숫자는 32-15로 두 배가 넘는 수치를 CSKA가 기록했으며, CSKA는 상대에게 페널티를 한 차례 밖에 범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강력한 1라인의 가진 디나모에게 역전의 여지 조차 주지 않는 결과였다.


1라인의 활약이 디나모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CSKA의 1라인 베이, 카프리조프, 그리고렌코가 모두 1골씩 기록한 반면, 디나모의 1라인의 핵심 축인 카가리츠키와 시파초프는 각각 슈팅 1개, 0포인트에 그칠정도로 완벽하게 봉쇄당하면서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45경기

(2)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1 - 0 로코모티브 야로슬라블 (3)

SKA 1-0 리드

다득점의 경기는 아니었으나, 또 다시 다비드 룬드블라드(David Rundblad)가 경기의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의 해결사로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룬드블라드는 이번 플레이오프 3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모든 골이 결승골일 정도로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해결사의 등장 자체는 반가우나 SKA의 경기력 자체는 여전히 좋지 못하며, 이는 1피리어드 세 차례 파워플레이 기회를 모두 놓친 부분에서 어느정도는 지켜볼 수가 있었다.


다만, 골리인 마그누스 헬베리(Magnus Hellberg)는 2라운드 역시 마스크를 쓰면서 셰스툐르킨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는데, 23세이브 셧아웃을 거두면서 이번 경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다만, 팀의 공격진이 조금 도와준다면 경기를 훨씬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