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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일차

50경기

(1)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2 - 0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6)

1-1 동률

1라인 센터가 팀의 공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잘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징계에서 복귀한 스테판 다 코스타는 아나톨리 골리셰프, 나이젤 도즈와 함께 1라인으로 출전하면서 팀의 슈팅 중 1/4 가까이를 만들어 냈고, 실제로도 한 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살라바트의 북유럽 트리오는 압토모빌리스트의 1라인보다 상대적으로 처지는 활약으로 팀의 득점을 주도하는 데 실패하며 경기를 가져올 수가 없었다.


유하 메트솔라도 39세이브, 2실점으로 충분히 제 역할을 다했으나, 압토모빌리스트의 야쿱 코바르주 역시 25세이브 셧아웃을 거두면서 지지않는 활약을 펼쳤으며, 결과적으로 골텐딩에서마저 압토모빌리스트가 살라바트와 비슷한 수준의 기여를 보여주면서 살라바트가 따라잡을 수 있는 부분에서 따라잡지 못했던 부분도 패배의 원인이었다.


51경기

(2) 바리스 아스타나 4 - 2 아방가르드 옴스크 (4)

1-1 동률

바리스의 파워플레이가 불을 뿜으며 승리로 가져올 수 있었던 경기였다. 공격으로 대변되는 바리스의 팀 컬러를 가장 잘 보여줬던 경기였다. 완벽하게 틀어막혔던 지난 경기에 비해 이번 경기는 35개의 슛을 만들어내면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고, 파워플레이에서 무려 세 골을 때려넣으면서 여러 부분에서 한 발 앞서는 경기 양상을 만들어나갔다.


하지만, 화려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은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2차전에도 노출했고, 결과적으로 이번에도 38개의 슈팅을 허용하면서 위험을 초래한 장면이 있었다. 파워플레이에서 2실점을 한 것 역시 문제가 되는데, 팀이 파워플레이에서 세 골을 넣고도 스코어나, 경기를 손쉽게 제압하지 못하는 부분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수비력에서 개선 여부가 앞으로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