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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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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일차 48경기(1) CSKA 모스크바 0 - 1 HC 디나모 모스크바1-1 동률디나모의 적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 지난 1차전에서 디나모는 팀이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공략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CSKA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내었다. 불안하기 짝이 없었던 지난 경기의 수비에서 특히 많은 개선점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으며, 디나모 선수들도 CSKA의 3피리어드 맹공을 몸을 날려가며 슛블럭(10)으로 막아낸 것 역시 디나모의 수비에서의 개선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1라인은 이번 경기에도 침묵하였으나, 골텐딩에서 백업인 이반 보차로프(Ivan Bocharov)가 등판해 22세이브 셧아웃으로 20세이브 1실점의 일리야 소로킨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일차 46경기(1)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0 - 1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6)살라바트 1-0 리드살라바트에게 수비전을 허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 초반 분명 압토모빌리스트가 좋은 공격 흐름을 선보이면서 살라바트를 다방면으로 압박했으나 유하 메트솔라(Juha Metsola)의 벽을 뚫어내는 데 실패한 반면 살라바트는 2피리어드 초반 파워플레이 찬스에서 유나스 켐페이넨(Joonas Kemppainen)의 파워플레이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면서 경기의 승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북유럽 트리오 중 켐페이넨과 오마르크는 또 팀의 유일했던 골을 합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메트솔라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다시금 훌륭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34세이브 셧아웃을 기록하면서 살라..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일차 44경기(1) CSKA 모스크바 4 - 1 HC 디나모 모스크바 (5)CSKA 1-0 리드6년만에 열린 모스크바 더비는 CSKA의 낙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골리 예료멘코의 기복을 시작으로 불안한 부분이 많았던 디나모는 이번 경기에서 CSKA에게 완벽하게 공략 당하고 말았다. 슈팅 숫자는 32-15로 두 배가 넘는 수치를 CSKA가 기록했으며, CSKA는 상대에게 페널티를 한 차례 밖에 범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강력한 1라인의 가진 디나모에게 역전의 여지 조차 주지 않는 결과였다. 1라인의 활약이 디나모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CSKA의 1라인 베이, 카프리조프, 그리고렌코가 모두 1골씩 기록한 반면, 디나모의 1라인의 핵심 축인 카가리츠키와 시파초프는 각각 슈팅..
KHL 플레이오프 2라운드 간략 프리뷰 서부 지구(1) CSKA 모스크바 - HC 디나모 모스크바 (5)2013년 만난 이래로 6년만에 2라운드에서 다시 모스크바 더비가 펼쳐지게 된다. 당시 디나모 모스크바가 4-1로 승리하며 가가린 컵을 우승한 바가 있으나, 전력이 디나모가 더욱 좋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의 CSKA는 1라인의 확고한 보강으로 인해서 지난 5년간을 비교해도 가장 전력이 좋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전반적인 모든 전력에서 CSKA가 앞서있으며, 디나모가 상대적 대등, 혹은 우위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부분은 카가리츠키, 시파초프가 버티고 있는 1라인 정도이다. 파트리크 사크리손, 알렉산드르 예료멘코 같은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요케리트와 CSKA의 전력의 차이를 생각한다면 2라운드에서는 활약을 유지..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13일차 종합 & 2라운드 대진 43경기동부 지구(2) 바리스 아스타나 3 - 2 토르페도 니즈니 노브고로드 (7)바리스 4-3 승리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데런 디에츠(Darren Dietz)의 2골 활약으로 결국 바리스가 최종 승자로 남았다. 디에츠는 경기의 첫 골과 결승골을 득점하면서 수비수로서 이보다 더 나은 기여를 할 수 없을정도로 뛰어난 공격 지원을 선보였다. 경기가 장기화 될 가능성 역시 존재했으나, 3피리어드 들어오면서 확실히 분위기를 잡은 바리스로는 경기가 지속되었어도 유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었다. 시리즈 전만 하더라도 바리스의 압승이 점쳐졌으나, 홈에서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2차전부터 자신들의 플레이를 조금 더 이어갔을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토르페도의 경기..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12일차 종합 40경기서부 지구(7)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1 - 2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2)4-2 SKA 승리그래도 SKA는 SKA였다. 니키타 구세프의 첫 골을 시작으로 경기 종료 2분 30초전 2-0으로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양 팀이 4개 밖에 페널티를 범하지 않았을 정도로 상당히 유려하게 진행된 게임이었으며, 강팀 입장에서는 파워플레이와 같은 찬스에서 약팀에 빌미를 제공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페널티가 적은 부분은 강팀에게 유리한 양상으로 흘러갔다는 점을 의미한다. 율리우스 후다체크가 다시금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나, SKA는 스파르타크의 슈팅을 고작 15개로 제어하며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사실 스파르타크도 후다체크가 1,2차전 급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치는데 성공하면서 득점만 한다면 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11일차 종합 38경기동부 지구(6)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3 - 2 (1차 연장)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3)살라바트 4-2 승리살라바트가 1라운드 업셋의 주인공이 되면서 상위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접전으로 치닫았던 시리즈였는데, 역시나 이번 경기에서도 북유럽 트리오가 진가를 발휘하면서 메탈루르크를 탈락으로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테무 하르티카이넨, 유나스 켐페이넨, 리누스 오마르크는 모두 2포인트 이상을 합작했으며, 물론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팀을 이끄는 슈퍼스타로서로의 진가를 발휘하는 데 성공했다. 시리즈의 결정적인 차이는 골텐딩이었다. 메탈루르크가 바실리 코세치킨과 아르톰 자기둘린이 모두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데 비해 유하 메트솔라는 동부 최고의 골리 ..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10일차 종합 36경기동부 지구(2) 바리스 아스타나 3 - 1 토르페도 니즈니 노브고로드 (7)바리스 3-2 리드악몽이 반복되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초반에 착실히 리드를 쌓아간 바리스는, 3피리어드 시작하자마자 실점하며 토르페도에 빌미를 제공해 줬으나, 이번 경기는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안드레 페테르손(Andre Pettersson)이 팀의 두 번째, 세 번째 골에 관여하면서 바리스가 분위기를 잡아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선보였다. 헨리크 카르손(Henrik Karlsson)이 22세이브 1실점으로 확실하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역시 바리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다. 토르페도 3피리어드에 슈팅 수에서 12-5로 완벽하게 앞서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카르손에게 막히면서 골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