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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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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일차 54경기(6)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2 - 1 (1차 연장)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1)살라바트 2-1 리드다시 한 번 북유럽 트리오가 연장 결승골을 득점하면서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물론 44분 압토모빌리스트의 알렉산드르 쿠체랴벤코(Alexander Kucheryavenko)의 쇼트핸디드 골이 터진 부분이 있었으나, 어쨌든 파워플레이를 7차례나 얻어내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던 살라바트의 경기력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압토모빌리스트는 3차전 들어서 크게 압도하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살라바트에게 오히려 슈팅수에서 밀렸으며, 야쿱 코바르주도 41세이브 2실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메트솔라의 42세이브 1실점에 상대적으..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일차 52경기(5) HC 디나모 모스크바 0 - 4 CSKA 모스크바 (1)CSKA 2-1 리드1차전의 재판과도 같은 경기가 3차전 역시 나왔다. 지난 경기 CSKA의 리듬을 흔들었던 디나모의 수비진은 3경기에서는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였고, 대등하거나 조금 더 우세했던 1피리어드 조차도 경기 시작 4분 30초만에 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첫 득점이후 CSKA는 점차 흐름을 잡아갔고, 파워플레이에서 세 골을 터트리는 등 훌륭한 활약으로 경기를 잡을 수가 있었다. 콘스탄틴 오쿨로프(Konstantin Okulov)가 2피리어드 두 골을 터트리면서 보조 득점원으로서 지원 사격이 있었던 부분 역시 CSKA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1라인 역시 매 경기 중요한 득점을 쌓아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일차 50경기(1)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2 - 0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6)1-1 동률1라인 센터가 팀의 공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잘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징계에서 복귀한 스테판 다 코스타는 아나톨리 골리셰프, 나이젤 도즈와 함께 1라인으로 출전하면서 팀의 슈팅 중 1/4 가까이를 만들어 냈고, 실제로도 한 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살라바트의 북유럽 트리오는 압토모빌리스트의 1라인보다 상대적으로 처지는 활약으로 팀의 득점을 주도하는 데 실패하며 경기를 가져올 수가 없었다. 유하 메트솔라도 39세이브, 2실점으로 충분히 제 역할을 다했으나, 압토모빌리스트의 야쿱 코바르주 역시 25세이브 셧아웃을 거두면서 지지않는 활약을 펼쳤으며, 결과적으로 골텐딩에서마저 압토모빌리스트가 ..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일차 48경기(1) CSKA 모스크바 0 - 1 HC 디나모 모스크바1-1 동률디나모의 적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 지난 1차전에서 디나모는 팀이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공략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CSKA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내었다. 불안하기 짝이 없었던 지난 경기의 수비에서 특히 많은 개선점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으며, 디나모 선수들도 CSKA의 3피리어드 맹공을 몸을 날려가며 슛블럭(10)으로 막아낸 것 역시 디나모의 수비에서의 개선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1라인은 이번 경기에도 침묵하였으나, 골텐딩에서 백업인 이반 보차로프(Ivan Bocharov)가 등판해 22세이브 셧아웃으로 20세이브 1실점의 일리야 소로킨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일차 46경기(1)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 0 - 1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6)살라바트 1-0 리드살라바트에게 수비전을 허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 초반 분명 압토모빌리스트가 좋은 공격 흐름을 선보이면서 살라바트를 다방면으로 압박했으나 유하 메트솔라(Juha Metsola)의 벽을 뚫어내는 데 실패한 반면 살라바트는 2피리어드 초반 파워플레이 찬스에서 유나스 켐페이넨(Joonas Kemppainen)의 파워플레이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면서 경기의 승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북유럽 트리오 중 켐페이넨과 오마르크는 또 팀의 유일했던 골을 합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메트솔라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다시금 훌륭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34세이브 셧아웃을 기록하면서 살라..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일차 44경기(1) CSKA 모스크바 4 - 1 HC 디나모 모스크바 (5)CSKA 1-0 리드6년만에 열린 모스크바 더비는 CSKA의 낙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골리 예료멘코의 기복을 시작으로 불안한 부분이 많았던 디나모는 이번 경기에서 CSKA에게 완벽하게 공략 당하고 말았다. 슈팅 숫자는 32-15로 두 배가 넘는 수치를 CSKA가 기록했으며, CSKA는 상대에게 페널티를 한 차례 밖에 범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강력한 1라인의 가진 디나모에게 역전의 여지 조차 주지 않는 결과였다. 1라인의 활약이 디나모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CSKA의 1라인 베이, 카프리조프, 그리고렌코가 모두 1골씩 기록한 반면, 디나모의 1라인의 핵심 축인 카가리츠키와 시파초프는 각각 슈팅..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13일차 종합 & 2라운드 대진 43경기동부 지구(2) 바리스 아스타나 3 - 2 토르페도 니즈니 노브고로드 (7)바리스 4-3 승리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데런 디에츠(Darren Dietz)의 2골 활약으로 결국 바리스가 최종 승자로 남았다. 디에츠는 경기의 첫 골과 결승골을 득점하면서 수비수로서 이보다 더 나은 기여를 할 수 없을정도로 뛰어난 공격 지원을 선보였다. 경기가 장기화 될 가능성 역시 존재했으나, 3피리어드 들어오면서 확실히 분위기를 잡은 바리스로는 경기가 지속되었어도 유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었다. 시리즈 전만 하더라도 바리스의 압승이 점쳐졌으나, 홈에서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2차전부터 자신들의 플레이를 조금 더 이어갔을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토르페도의 경기..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12일차 종합 40경기서부 지구(7)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1 - 2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2)4-2 SKA 승리그래도 SKA는 SKA였다. 니키타 구세프의 첫 골을 시작으로 경기 종료 2분 30초전 2-0으로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양 팀이 4개 밖에 페널티를 범하지 않았을 정도로 상당히 유려하게 진행된 게임이었으며, 강팀 입장에서는 파워플레이와 같은 찬스에서 약팀에 빌미를 제공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페널티가 적은 부분은 강팀에게 유리한 양상으로 흘러갔다는 점을 의미한다. 율리우스 후다체크가 다시금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나, SKA는 스파르타크의 슈팅을 고작 15개로 제어하며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사실 스파르타크도 후다체크가 1,2차전 급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치는데 성공하면서 득점만 한다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