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피어슨 재계약
밴쿠버 커넉스가 태너 피어슨(Tanner Pearson)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의 상세는 3년 975만 달러로, 연평균은 325만 달러에, 1년차 트레이드 거부권, 2년차에 제한적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트레이드이다. 지난 계약의 연평균(375만) 보다 50만 달러 줄어들었기는 했으나, 옵션을 생각한다면, 동일 수준 이상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계약은 여러모로 이해하기 힘든 계약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밴쿠버는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페테르손, 휴즈와의 재계약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들의 팀 내 활약을 생각한다면, 징검다리 계약(물론 실현된다면 가장 좋다)에 순순히 응할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장기 계약으로 묶는 것을 생각한다면, 캡의 유동성이 필요한 ..
뉴저지, 바타넨 1년 계약
뉴저지 데블스가 사미 바타넨(Sami Vatanen)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최근 약 2시즌 반 정도를 뉴저지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바타넨은 지난 선수 이동 마감일에 캐롤라이나로 이적하며,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었던 캐롤라이나 수비진을 어느정도 수습하기 위해 영입된 카드였다. 강력한 슬랩샷을 비롯해 공격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에, 수비진의 공격 가담을 중시하는 캐롤라이나의 팀 체제에도 잘 맞는 모습을 보이면서 브린다무르 감독도 상당히 잘 활용했다. 캐롤라이나 이적 후 활약도를 봐서는 재계약 역시도 생각해볼 법 했으나, 캐롤라이나의 캡의 여유도 없고, 이미 캐롤라이나의 수비진은 톱6은(해밀턴, 슬레이빈, 페시, 셰이, 가드너, 플뢰리) 구축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바타넨을 잡을 필요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