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L 이 주의 선수 ~ 20주차
이 주의 골리: 알렉산드르 사모노프(Alexander Samonov, Александр Самонов),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지난 주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사모노프가 이 주의 골리로 선정되었다. SKA는 지난 주 서부 플레이오프권인 세베르스탈, 스파르타크를 상대하는 일정이었는데, 세베르스탈 전 19세이브 1실점, 스파르타크전 31세이브 셧아웃을 올리면서 활약도가 좋았다. 전력차가 있다고는 하나, 두 팀이 모두 현재 플레이오프권에 걸리면서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주 녹록치만은 않았다. SKA의 주전 골리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사모노프(17경기, 2.16, 92.2%)와 헬베리(17경기, 1.94, 92.8%)로 큰 차이가 없고 아스카로프까지 1월 10일 ..
KHL 이 주의 선수 ~ 19주차
이 주의 골리: 헨리크 칼손(Henrik Karlsson), 바리스 누르술탄 지난 주 있었던 세 경기에 출장해 전승을 거두면서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주 바리스의 일정은 요케리트, 디나모 모스크바, 비탸지 모스크바로 원정에서 세 경기를 치뤘는데, 서부의 홈아이스를 다투는 강호들을 모두 잡는데도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디나모 모스크바전은 40세이브 셧아웃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바리스는 초반의 부진을 완벽하게 떨쳐내고, 사실상 플레이오프 자리를 확정지은 상황(현재 8위 승점 57점, 9위 시비리 44점)이며, 현재 흐름에 따라서는 5위까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순위를 올릴 수 있을 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 주..
KHL 이 주의 선수 ~ 17주차
이 주의 골리: 일리야 예조프(Ilya Ezhov, Илья Ежов), 비탸지 모스크바 지난 주 두 경기에서 셧아웃을 포함해 97.1%, 1.00이라는 좋은 성적을 보였다. 상대가 소치, 넵테히미크로 각 콘퍼런스의 최하위권 팀이기 때문에 아주 대단한 의미를 지닌다고는 보기 어려우나, 그래도 현재 비탸지의 순위(서부 9위 승점 45, 서부 8위권 승점 48~49)를 고려해본다면, 이번 승리의 의미 자체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 도중 부진에 빠지면서 토디코프가 주전의 역할을 맡기도 했었으나, 그래도 비탸지의 주전이자 에이스 골리는 예조프이기 때문에, 남은 후반기 막판 스퍼트를 위해서라면 지금과 같은 활약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에밀 유세(Emil Djuse), 스파..
KHL 12월의 선수
이 달의 골리: 알렉산드르 예료멘코(Alexander Yeryomenko, Александр Ерёменко), 디나모 모스크바 지난 달 출전한 6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면서 회춘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경기 중 5경기가 원정경기였으며, 상대 역시 동부의 강호 압토모빌리스트, 살라바트, 디나모 민스크, 강팀을 곧잘 잡아내는 스파르타크와 같은 팀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유일한 홈 경기 역시 상대가 SKA였고, 이 경기에서 24세이브 1실점으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이 있었다. 6경기에서의 스탯 라인은 96.7%, 0.99로 만 40세의 나이로서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현재 디나모의 골리 상황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데, 큰 기대를 가지고 영입한 가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