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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20-21 KHL 정규 시즌

KHL 이 주의 선수 ~ 16주차

이 주의 골리: 유하 메트솔라(Juha Metsola),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지난 주 열렸던 메탈루르크, 압토모빌리스트 전에 출전해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메탈루르크전 31세이브 2실점, 압토모빌리스트전은 21세이브 셧아웃을 올리면서 최종 라인에서 잘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압토모빌리스트 전은 최근 경기였던 12월 24일 26세이브 3실점으로 패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선수 입장에서도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으며, 두 팀이 현재 순위 싸움(살라바트 승점 53, 압토모빌리스트 승점 49)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생각한다면, 최근의 승리는 더욱 기분 좋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데니스 바란체프(Denis Barantsev, Денис Баранцев),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

지난 주의 세 경기에서 3어시스트를 올렸다. 요케리트전 2어시스트, 비탸지전에서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공격 부분에서 두각을 보였던 주였다. 특히 요케리트 전의 경우 3-4로 연장패를 당하기는 했으나, 첫 두 골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올 시즌 바란체프가 시즌 내내 경기력에서 기복이 두드러지는 모습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주의 공격수: 다미르 자퍄로프(Damir Zhafyarov, Дамир Жафяров), 토르페도 니즈니노브고로드

이 주의 신인: 이반 체호비치(Ivan Chekhovich), 토르페도 니즈니노브고로드

또 한 번 두 선수가 나란히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면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퍄로프는 지난 세 경기에서 2골 6어시스트를, 체호비치도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의 1라인 공격수 다운 모습이 나오고 있다.

 

자퍄로프의 경우 이미 선수 생활 가장 많은 득점을 했던 지난 시즌(55경기 17골 20어시스트)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인 41경기 17골 28어시스트로 자신의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모양새이다. 지난 주의 8포인트는 물론 리그의 약체팀인 리가, 소치전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난타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서부의 강호 로코모티프전에도 3어시스트를 올리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체호비치 역시 상당히 인상적인 첫 시즌을 보여주고 있는데, 자퍄로프와 마찬가지로 로코모티프 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NHL 임대 자원들과는 약간 다르게, 풀 시즌 임대이기 때문에 올 시즌 끝까지 팀에 잔류하게 될 예정인데, 현재와 같은 역할과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토르페도, 새너제이 두 팀에게 모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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