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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20-21 KHL 정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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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L 이 주의 선수 ~ 17주차 이 주의 골리: 일리야 예조프(Ilya Ezhov, Илья Ежов), 비탸지 모스크바 지난 주 두 경기에서 셧아웃을 포함해 97.1%, 1.00이라는 좋은 성적을 보였다. 상대가 소치, 넵테히미크로 각 콘퍼런스의 최하위권 팀이기 때문에 아주 대단한 의미를 지닌다고는 보기 어려우나, 그래도 현재 비탸지의 순위(서부 9위 승점 45, 서부 8위권 승점 48~49)를 고려해본다면, 이번 승리의 의미 자체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 도중 부진에 빠지면서 토디코프가 주전의 역할을 맡기도 했었으나, 그래도 비탸지의 주전이자 에이스 골리는 예조프이기 때문에, 남은 후반기 막판 스퍼트를 위해서라면 지금과 같은 활약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에밀 유세(Emil Djuse), 스파..
KHL 12월의 선수 이 달의 골리: 알렉산드르 예료멘코(Alexander Yeryomenko, Александр Ерёменко), 디나모 모스크바 지난 달 출전한 6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면서 회춘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경기 중 5경기가 원정경기였으며, 상대 역시 동부의 강호 압토모빌리스트, 살라바트, 디나모 민스크, 강팀을 곧잘 잡아내는 스파르타크와 같은 팀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유일한 홈 경기 역시 상대가 SKA였고, 이 경기에서 24세이브 1실점으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이 있었다. 6경기에서의 스탯 라인은 96.7%, 0.99로 만 40세의 나이로서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현재 디나모의 골리 상황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데, 큰 기대를 가지고 영입한 가리포..
KHL 이 주의 선수 ~ 16주차 이 주의 골리: 유하 메트솔라(Juha Metsola),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지난 주 열렸던 메탈루르크, 압토모빌리스트 전에 출전해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메탈루르크전 31세이브 2실점, 압토모빌리스트전은 21세이브 셧아웃을 올리면서 최종 라인에서 잘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압토모빌리스트 전은 최근 경기였던 12월 24일 26세이브 3실점으로 패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선수 입장에서도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으며, 두 팀이 현재 순위 싸움(살라바트 승점 53, 압토모빌리스트 승점 49)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생각한다면, 최근의 승리는 더욱 기분 좋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데니스 바란체프(Denis Barantsev, Денис Баранцев), 로코모티프..
KHL 이 주의 선수 ~14주차 이 주의 골리: 티무르 빌랼로프(Timur Bilyalov, Тимур Билялов) - 아크 바르스 카잔 지난 주 메탈루르크, 민스크, 요케리트 전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메탈루르크전 24세이브 셧아웃을 시작으로 민스크전 26세이브 2실점, 요케리트전 역시 26세이브 1실점으로 2실점 이상한 경기가 없는 절대적인 안정감을 선보였다. 또한 상대들이 최근 다시금 호성적 분위기로 돌아선 메타룰르크, 서부에서 여전히 순위권인 민스크와 요케리트와 같은 모두 강호라는 점 역시 의미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빌랼로프는 지난 해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초반 상당히 부진했고, 이후 코로나로 인해서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도중이었는데, 중요한 중후반기 ..
KHL 11월의 선수 이 달의 골리: 도미니크 푸르흐(Dominik Furch), 디나모 민스크 민스크의 수호신인 푸르흐가 이 달의 골리로 선정되었다. 지난 달의 8경기에 출전해 6승을 올렸으며, 1.98, 93.6%의 놀라운 모습을 보인 바가 있다. 5실점으로 무너졌던 CSKA경기와 19세이브 3실점에 그쳤던 비탸지 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6경기에서는 9실점만을 허용하면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다. 지난 달 대진 자체가 민스크 입장에서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었으나, 로코모티프 전 역시 11월 24일 27세이브 1실점, 29일 경기에서는 44세이브 3실점을 올리면서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바가 있기 때문에, 불안했던 골문에서의 문제가 해결됨과 동시에 서부에서도 홈아이스까지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까지 ..
KHL 이 주의 선수 ~ 12주차 이 주의 골리: 시몬 흐루베츠(Šimon Hrubec), 아반가르트 옴스크 지난 주 두 경기에서 2승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크 바르스 전에서 18세이브 셧아웃을 거두면서 중요한 경기를 잡아주었으며, 이전 소속팀인 쿤룬과의 경기에서도 22세이브 1실점을 올리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아반가르트 합류 이후에는 사실상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흐루베츠의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서 봅코프의 입지가 애매해지고 말았다. 이미 올 시즌 주전의 자리는 가리포프에게 내줬던 봅코프였는데, 흐루베츠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금 주전 자리를 빼앗긴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아반가르트 입장에서는 주전급 골리를 세 명이나 보유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리포프 복귀 시점에 ..
KHL 이 주의 선수 ~ 11주차 이 주의 골리: 이반 보차로프(Ivan Bocharov, Иван Бочаров), 디나모 모스크바 지난 주 출장한 3경기에서 75세이브 3실점이라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팀의 3연승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넵테히미크, 디나모 리가와 같은 상대적인 약체 팀을 상대로도 셧아웃, 1실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현재 순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트락토르와의 중요한 일전에서도 29세이브 2실점으로 골문을 단단히 지키면서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역할을 했다. 백업이 예료멘코가 전선에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디나모 입장에서 기댈만한 자원이 보차로프 밖에 없는데, 앞으로도 보차로프가 이러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디나모 역시 착실히 승점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빌레 포카(Ville Po..
KHL 이 주의 선수 ~ 10주차 이 주의 골리: 도미니크 푸르흐(Dominik Furch), 디나모 민스크 국제전 주간 이후 복귀하며 확고한 주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푸르흐이다. 지난 3경기에서 무러 96세이브 2실점을 올릴 정도로 철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팀은 3연승을 달리면서 푸르흐의 활약에 보답했다. 시비리 전은 초반 폭발한 팀의 공격을 셧아웃으로 끝까지 잘 지켰으며 2-1로 신승을 거둔 아무르 전에서는 32세이브 1실점 활약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의 약점이었던 골문의 안정감이 살아나고, 외국인 자원을 바탕으로한 득점력까지 받쳐준다면, 4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도 꿈이 아닐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빅토르 안티핀(Victor Antipin, Виктор Антипин), SKA 상트페테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