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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20-21 KHL 정규 시즌

KHL 이 주의 선수 ~ 11주차

이 주의 골리: 이반 보차로프(Ivan Bocharov, Иван Бочаров), 디나모 모스크바

지난 주 출장한 3경기에서 75세이브 3실점이라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팀의 3연승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넵테히미크, 디나모 리가와 같은 상대적인 약체 팀을 상대로도 셧아웃, 1실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현재 순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트락토르와의 중요한 일전에서도 29세이브 2실점으로 골문을 단단히 지키면서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역할을 했다. 

 

백업이 예료멘코가 전선에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디나모 입장에서 기댈만한 자원이 보차로프 밖에 없는데, 앞으로도 보차로프가 이러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디나모 역시 착실히 승점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빌레 포카(Ville Pokka), 아반가르트 옴스크

지난 주 있었던 두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르 기록하면서 팀의 2승에 관여했다. 특히 아무르 전은 결승골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더욱 귀중한 활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부상으로 순탄치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10월 말 복귀 이후로는 이전 보여주었던 많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공수 양면에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팀의 전력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주 역시 24분 이상을 소화하면서, 이러한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다.

 

이 주의 공격수: 드미트리 야시킨(Dmitrij Jaškin), 디나모 모스크바

부진했던 야시킨이 지난 주 훌륭한 활약을 펼치면서 득점 감각을 되찾고 있다. 야시킨은 지난 두 경기인 리가, 트락토르 전에서 각각 3골 1어시스트, 2골 1어시스트르 올리면서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승리를 거두는 데도 큰 역할을 한 바가 있다. KHL에서는 엘리트 파워포워드로서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나모 모스크바가 카가를리츠키-시파초프-야시킨의 조합을 잘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초반에 공존에 실패했던 조합에서 현재는 공존의 가능성을 찾았고, 무시무시한 파워의 라인이 만들어졌기에, 1라인에 힘에 크게 기대는 디나모 입장에서도 경기가 상당히 수월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 주의 신인: 안드레이 치빌료프(Andrei Chivilev, Андрей Чивилёв), 넵테히미크 니즈네캄스크

지난 주 있었던 CSKA전에서 KHL 첫 골을 신고하면서 흐름을 탄 치빌료프는 다음 경기인 스파르타크 전에서도 경기의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얻을 법 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1월부터는 12분 가량의 아이스타임을 꾸준히 부여받으면서 주축 전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까지 마련했기 때문에 이번 활약이 더욱 의미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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