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 2021 조별 예선 7일차

B조, 체코 7 - 0 오스트리아

체코

*마르틴 랑(Martin Lang) - 2골 1어시스트

얀 미사크(Jan Myšák) - 1골 1어시스트

시몬 쿠비체크(Šimon Kubíček) - 1골 1어시스트

파벨 노바크(Pavel Novák) - 1골 2어시스트

다비트 비토우치(David Vitouch) - 2어시스트

다비트 이르지체크(David Jiříček) - 1골 1어시스트

닉 말리크(Nick Malík) - 15세이브 셧아웃

 

오스트리아

*팀 하르니슈(Tim Harnisch) - 17:43

마르코 로시(Marco Rossi)- 페이스오프 12/23, 슈팅 3

 

오스트리아의 다른 여러 경기가 그랬듯 큰 전력의 차이에서 오는 경기력의 차이를 피할 수 없었다. 체코는 2피리어드 23개의 슈팅에서 4골, 3피리어드도 23개의 슈팅에서 3골을 넣으면서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는 데 성공했다. 1라인이 4골, 2라인이 1골, 3라인이 2골을 넣으면서 선수진의 깊이와 같은 부분에서의 차이 역시 드러났다.

 

오스트리아는 만약 이 경기를 정규 시간에서 잡는다면 기적적인 8강 진출이 가능했으나, 대패를 당하면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대회를 마무리짓고 말았다. 러시아전 한 골을 제외하면 다른 경기에서는 골을 기록하지도 못했고, 무려 29실점을 하면서 실력의 차이를 절감하고 말았다. 

 

A조, 캐나다 4 - 1 핀란드

캐나다

*페이턴 크렙스(Peyton Krebs) - 1골

딜런 커즌스(Dylan Cozens) - 2골

딜런 홀러웨이(Dylan Holloway) - 1골

데번 리바이(Devon Levi) - 18세이브 1실점

 

핀란드

*카리 피로이넨(Kari Piiroinen) - 36세이브 3실점

브래드 램버트(Brad Lambert) - 1골

 

캐나다가 처음 쌓은 세 골의 리드를 잘 지키면서 A조 1위를 확정짓는 데 성공했다. 캐나다는 초반부터 공격 지역을 성공적으로 잡으면서 핀란드를 압박했으며, 1피리어드 슈팅수 17-1, 2피리어드 18-6으로 완벽하게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유리한 상황 역시 잘 살렸는데, 세 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잘 쌓는데 성공했다.

 

핀란드는 결과적으로 초반에 펼쳐진 공세에 대한 해답을 잘 내지 못하면서, 경기가 불리해지고 말았다. 3피리어드 들어서는 핀란드 역시 반격에 시작하면서 캐나다를 압도하기 시작했으나, 너무 발동이 늦게 걸리고 말았다. 더불어 대회 내내 핀란드의 공격을 이끌었던 룬델, 히르보넨, 시몬타이발이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모두 -3에 그쳤다는 점 역시 핀란드가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없던 원인이었다.

 

반대편의 결과가 나오기 전이었으나, 이미 순위 윤곽이 많이 나왔던 A조 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로 A조에서의 8강 팀이 큰 폭으로 바뀌거나 하는 결과는 없었다. 

 

B조, 스웨덴 0 - 4 미국

스웨덴

*테오도르 니에데르바크(Theodor Niderbach) - 페이스오프 12/16

우고 알네펠트(Hugo Alnefelt) - 16세이브 4실점

예스페르 발스테드트(Jesper Wallstedt) - 17세이브 무실점

 

미국

*앨릭스 터콧(Alex Turcott) - 1골 1어시스트

트레버 지그래스(Trevor Zegras) - 1골 2어시스트

스펜서 나이트(Spencer Knight) - 27세이브 셧아웃

 

첫 두 골이 경기의 향방을 갈랐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전으로 출전한 알네펠트가 막아줬어야만 했던 첫 두 골을 쉬운 실점을 하면서 0-2로 뒤진 부분에서 경기가 어렵게 흘러가게 되었고 모든것이 꼬이게 되었다. 알네펠트의 경기력은 2피리어드에도 복귀되지 않았고, 이후 두 골을 더 허용하면서 16세이브 4실점으로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말았다.

 

스웨덴은 첫 두 골이 안타까운 실점이었다고는 하나, 꼬인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미국에게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순위 싸움에서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던 러시아, 미국전에서 패배를 거두면서 3위까지 순위가 떨어지면서 핀란드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A조 1,2위와 3,4위 팀의 전력차이가 제법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안타까운 결과이다. 

 

반면 미국은 오늘도 지그래스가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공격을 1선에서 이끄는 모습을 보였으며, 멀티포인트 활약을 올렸다. 더불어 러시아전 무너지면서 경기력에 대한 회복 여부가 주목되었던 나이트 역시 셧아웃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점 역시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다.

 

8강 대진

(B2) 러시아 - 독일 (A3)

(A2) 핀란드 - 스웨덴 (B3)

(A1) 캐나다 - 체코 (B4)

(B1) 미국 - 슬로바키아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