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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World Junior Championship/대회 일일 정리

WJC 2021 조별 예선 4일차

B조 오스트리아 0 - 3 스웨덴

오스트리아

*루이스 린드너(Luis Lindner) - 24:21

제바스티안 브라시네츠(Sebastian Wraneschitz) - 61세이브 4실점

마르코 로시(Marco Rossi) - 페이스오프 12/20, 18:04

 

스웨덴

*노엘 군네르(Noel Gunler) - 2골

시몬 홀름스트룀(Simon Holmstrom) - 2어시스트

루카스 레이몬드(Lucas Raymond) - 1골 1어시스트

테오도르 니에데르바크(Theodor Niederbach) - 1골 페이스오프 16/23

 

점수차이는 아주 크지 않았으나, 압도적인 기량의 차이가 드러났던 경기였다. 오스트리아는 경기 내내 스웨덴의 공세를 막아내기에만 급급했으며, 제대로된 공격조차 펼치지 못했다. 경기 내내 기록한 오스트리아의 슈팅 수는 고작 5개이고, 1,3피리어드에는 각각 1개씩을 기록할 정도로 팀의 수준차이가 드러났던 경기였다.

 

스웨덴은 이번 경기에서 페널티도 하나 범하지 않았으며, 매 피리어드 슈팅을 18개 이상, 평균 20개 이상을 때려내면서 압도적인 전력의 차이를 과시했다. 위기 하나없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으로 조별리그 54연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러시아가 패했기에, B조 단독 1위까지로도 올라갔다.

 

오스트리아는 전술로 커버하기에는 선수진의 수준차가 너무도 컸다. 그래도 2연속 주전으로 나온 브라시네츠는 오늘도 61세이브 4실점이라는 대단한 활약으로 팀의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A조 슬로바키아 3 - 4 (OT) 독일

슬로바키아

*다비트 무드라크(David Mudrak) - 16:56

미할 므라지크(Michal Mrazik) - 2골

 

독일

*시몬 크뉘프(Simon Gnyp) - 3어시스트

플로리안 엘리아스(Florian Elias) - 1골 1어시스트

팀 슈튀츨레(Tim Stützle) - 2골 1어시스트

존 페테르카(John Peterka) - 2어시스트

 

이번 경기 역시 선수들이 라인업에 복귀하지 못하면서 수적으로 열세였던 독일이었으나, 파워플레이에서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연장에서 경기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는 흐름적으로 재미있게 흘러갔는데, 한 골씩을 주고받은 두 팀이 2피리어드에는 독일이 파워플레이 네 차례, 슬로바키아가 세 차례를 주고받으면서 파워플레이 난타전으로 흘러갔고, 3피리어드는 조용한 흐름으로 연장으로 흘러갔다. 결국 연장에서 독일이 파워플레이 결승골로 경기를 잡아냈다.

 

독일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파워플레이를 무려 세 골이나 집어넣는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어려운 경기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슬로바키아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은데다, 수적 열세로 인해서 경기의 흐름이 점점 어려워 질 수 밖에 없었는데, 슬로바키아의 페널티를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찾아온 기회를 확실하게 살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요한 승점을 따 낼 수가 있었다.

 

슬로바키아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무려 7개의 페널티를 범하면서 전반적으로 잘 풀어나갔던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첫 쇼트핸디드 골 상황에서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놓치면서 오심의 힘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속적인 페널티로 경기를 놓친점은 너무도 아쉬운 부분이다. 독일이 선수가 현재 부족할 뿐 선수진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에 연속적인 페널티는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