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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World Junior Championship/대회 일일 정리

WJC 2021 조별 예선 5일차

B조, 미국 7 - 0 체코

미국

*바비 브링크(Bobby Brink) - 2골

트레버 지그래스(Trevor Zegras) - 2골 3어시스트

캠 요크(Cam York) - 3어시스트

콜 코필드(Cole Caufield) - 1골 1어시스트

스펜서 나이트(Spencer Knight) - 22세이브 셧아웃

 

체코

라데크 쿠체르지크(Radek Kučeřík) - 19:44

루카시 파르지크(Lukáš Pařík) - 23세이브 7실점

 

미국이 체코를 대파하면서 러시아전 패배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1피리어드 0-0으로 맞서는 양상이 펼쳐졌으나, 2피리어드 5분부터 미국이 완벽하게 분위기를 잡으면서 10분만에 3-0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3피리어드 역시 46분만에 골을 시작으로 5분만에 네 골을 넣으면서 체코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득점에서 러시아전 실효를 못봤던 미국은 가공할만한 화력 집중력을 체코전에서 보여주면서 여전히 강력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NHL 상위 드래프트 선수들인 지그래스, 요크, 브링크, 코필드와 같은 선수들이 모두 멀티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팀의 공격을 이끈 바가 있다. 또한, 러시아전 무너졌던 주전 골리 나이트가 경기력을 회복한 점 역시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체코의 경우 스웨덴 전 보여주었던 일순간에 무너지는 경기 양상이 재판되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물론 첫 번째와 세 번째 골은 불운이 다소 작용하기는 했으나, 이를 계기로 선수들이 크게 무너지는 부분이 반복되는 점 자체는 그렇게 좋은 현상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A조, 캐나다 10 - 0 스위스

캐나다

*퀸턴 바이필드(Quinton Byfield) - 2골 4어시스트

제이콥 펠레티에(Jacob Pelletier) - 2골 1어시스트

코너 맥마이클(Connor McMichael) - 1골 1어시스트

딜런 커즌스(Dylan Cozens) - 1골 1어시스트

콜 퍼페티(Cole Perfetti) - 1골 1어시스트

앨릭스 뉴훅(Alex Newhook) - 2어시스트

페이턴 크렙스(Peyton Krebs) - 2어시스트

잭 퀸(Jack Quinn) - 2어시스트

라이언 스즈키(Ryan Suzuki) - 1골 1어시스트

 

스위스

*시몬 크나크(Simon Knak) - 20:55

 

캐나다가 슬로바키아전에서 보인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만회하며, 스위스를 상대로 10-0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와 달리 빠르고 정확했던 첫 경기에서의 경기력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모든 부분에서 캐나다가 크게 앞서는 경기였다. 스위스 입장에서는 0-3이 된 시점부터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7골을 더 실점하고 말았다.

 

캐나다는 첫 세 경기에서 3승, 득실 +26이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아직 핀란드와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핀란드는 캐나다가 대파했던 독일, 핀란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기 때문에, 조 1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스위스는 전패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는데, 마지막 독일 전에서 정규승을 올려야만 4위를 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B조, 오스트리아 1 - 7 러시아

오스트리아

*마르코 로시(Marco Rossi) - 17:53, 5슈팅

세나 페테르스(Senna Peeters) - 1골

마르코 카스퍼(Marco Kasper) - 1어시스트

 

러시아

*바실리 포드콜진(Vasili Podkolzin) - 2골 1어시스트

마라트 후스누트디노프(Marat Khusnutdinov) - 1골 1어시스트

로디온 아미로프(Rodion Amirov) - 1골 1어시스트

로만 비치코프(Roman Bychkov) - 3어시스트

아르세니 그리추크(Arseni Gritsyuk) - 1골 1어시스트

아르테미 크냐제프(Artemi Knyanev) - 1골 1어시스트

예고르 아파나시예프(Yegor Afanasiev) - 1골 2어시스트

 

마지막 경기까지 큰 점수차로 마무리되었다. 러시아의 경기력이 다른 강호들이 오스트리아를 잡은 것 처럼 압도적이지 못했으나, 그래도 슈팅 수의 차이는 43-17로 큰 차이가 났고, 여전히 경기력 차이에서는 두 팀이 차이가 났다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다.

 

이번 경기에서 러시아는 모든 라인에서 득점이 나왔고, 특히 1라인의 포드콜진, 후스누트디노프, 아미로프는 1피리어드 4골을 합작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업으로 첫 경기를 출장한 아흐탸모프 역시 17세이브 1실점으로, 스탯 라인 자체는 결코 나쁘지않다. 다만, 2피리어드에서의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면서, 여전히 기복이 있는 모습이 나오는 점은 개선해야 할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