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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NHL 2021-22 이 주의 3 Stars ~ 4주차

1st Star: 레온 드라이자이틀(Leon Draisaitl) - 에드먼턴 오일러스, 3경기 5골 5어시스트

믿을 수 없는 페이스로 맥데이비드와 함께 에드먼턴 공격진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드라이자이틀이 이 주의 퍼스트 스타로 선정되었다. 시애틀전 2골 2어시스트, 내슈빌전 2골 1어시스트, 레인저스전 역시 1골 2어시스트르 올리면서 3경기 연속 멀티포인트를 올리고 있으며, 에드먼턴의 막강한 상승세에도 큰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대역전승을 거두었던 레인저스전의 경우 1-4로 끌려가고 있었으나 이후 에드먼턴이 올린 다섯 골에서 3골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뛰어난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드라이자이틀의 상승세는 놀라운 수준인데, 현재까지 10경기에서 10골 13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맥데이비드와 함께 경기당 2포인트 이상을 올리는 괴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더욱 놀라운 점은 10경기에서 10골을 올리면서 골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드라이자이틀이 커리어에서 골을 못넣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으나, 올해는 더욱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페이스오프 역시 182개 중 104개를 따 내면서(57.1%)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자주 언급은 되지 않으나 올 시즌 돋보이는 부분이다.

 

2nd Star: 잭 캠벨(Jack Campbell) -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3경기 0.99, 96.8%

토론토의 연승에는 빅4가 살아난 부분도 있으나 캠벨 역시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베이거스전 26세이브 셧아웃, 탬파전 24세이브 1실점, 보스턴전 역시 42세이브 2실점으로 홈 3연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하는 데도 큰 영향력을 주었다. 베이거스전이야 현재 베이거스의 부상자 상황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경기였으나, 3피리어드 노도와 같이 몰아치던 탬파베이의 공격을 전부 막아내는 모습이나, 마찬가지로 3피리어드 몰아쳤던 보스턴의 공격을 큰 무리없이 막아내면서 분위기가 넘어가는 부분을 방지하는 점 역시 좋은 활약이었다.

 

올 시즌도 캠벨은 시즌 성적 역시 10경기 1.88, 93.6%으로 주전으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수비적으로는 탄탄하지 않은 토론토의 현 체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의 우선 순위 역시 상당히 높을 것이다. 다만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은 얼마전 라일리와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생각보다 캡의 유동성이 더욱 떨어진 상황이므로, 캠벨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3rd Star: 존 깁슨(John Gibson) - 애너하임 덕스, 2경기 0.50, 98.4%

모처럼 예전의 높은 기대치를 보여주고 있는 깁슨이 서드 스타로 선정되었다. 지난 주 뉴저지전 28세이브 셧아웃, 세인트루이스전까지 34세이브 1실점을 선보이면서 애너하임의 초반 상승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세인트루이스전의 경우 2,3피리어드 27개의 슈팅에서도 무실점을 올리면서 흐름이 넘어가지 않을 활약을 선보였다.

 

최근 두 시즌동안 팀의 전력도 좋지 못했으며, 깁슨도 2.99, 90.4%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애너하임이 항상 최하위권을 맴돌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기도 했는데, 젊은 선수들의 급부상으로 인해서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애너하임의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퍼시픽 디비전이 전체적으로 전력이 타 디비전에 비해 약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애너하임이 현재와 같은 분위기만 유지할 시, 플레이오프 진출 역시 꿈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