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NHL 2021-22 이 달의 3 Stars ~ 10월

1st Star: 알렉산드르 오베치킨(Alexander Ovechkin), 워싱턴 캐피털스 - 8경기 9골 6어시스트

10월의 첫 번째 스타로는 오베치킨이 선정되었다. 지난 달 8경기에서 놀라운 득점 페이스를 선보였음은 물론, 팀 역시 8경기 모두 승점을 따는 데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요한 활약을 선보인 바가 있다. 통산 골 역시 10월의 9골을 보태면서 739골을 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개막전에서 통산 5위인 마르셀 뒤옹(Marcel Dionne)을 넘어선 데 이어, 4위인 헐과도 2개 차이로 추격한 상황이기 때문에, 11월에 단독 4위까지도 부상할 수 있을 가능성을 마련했다.

 

올 시즌 36세의 시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해의 아이스타임을 비교해도 19분 30초에서 21분 23초로 2분 가까이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벡스트룀, 오시와 같은 중간 핵심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이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채우고 있으므로, 올 시즌도 오베치킨의 큰 영향력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2nd Star: 코너 맥데이비드(Connor McDavid), 에드먼턴 오일러스 - 7경기 7골 9어시스트

올 시즌이 열리자마자 역시나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맥데이비드이다. 가속력 및 스피드를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경기 양상을 어느 팀도 막지 못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개막 6경기 연속 멀티포인트와 같은 부분에서도 볼 수가 있었다. 개막 6연전에서 7골 8어시스트를 쓸어담으면서 팀의 5승 1패 출발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

 

올 시즌은 드라이자이틀 역시 맥데이비드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보이면서 1,2라인의 쌍두마차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맥데이비드가 9경기 7골 12어시스트, 드라이자이틀이 9경기 9골 11어시스트로, 오히려 드라이자이틀이 현 시점에서의 포인트는 더 많이 올리면서 최강급 1,2라인 센터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좀처럼 찾을 수 없었던 맥데이비드의 라인메이트로 하이먼이 잘 자리잡으면서 두 선수를 분리하는 데도 성공했기에 앞으로의 맥데이비드의 활약도 기대된다.

 

3rd Star: 프레데리크 안데르센(Frederik Andersen),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 7경기 1.29, 95.6%

캐롤라이나의 새로운 주전 골리로 자리잡은 안데르센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의 골문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막전 3실점이 있었으나 이를 제외하면 모두 상대를 2실점 이하로 틀어막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캐롤라이나의 전승에도 큰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수년간 안데르센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던 토론토의 미디어나 일부 팬들을 보란듯이 실력으로 증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25일 토론토전까지 24세이브 1실점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골문에서의 과감한 움직임을 가져갔던 캐롤라이나의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시선 역시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캐롤라이나의 판단이 옳았다고 볼 수 있다. 안데르센의 활약은 수비적인 부분이나 빙판 위에서의 근면, 활동량을 강조하는 캐롤라이나 체제에서 이러한 부분이 약점이었던 토론토와는 정반대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고 해석할 수가 있을 것이다. 오프시즌 선택했던 과감한 움직임이 현재까지는 기대를 초월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활약이 이어진다면, 캐롤라이나의 동부 1위도 꿈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