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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NHL 2021-22 이 주의 3 Stars - 1주차

1st Star - 안제 코피타르(Anže Kopitar) - LA 킹스, 2경기 4골 3어시스트

최고의 출발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코피타르가 이 주의 첫 "1st Star"로 선정되었다. 지난 주 일정이 첫 경기 베이거스, 두 번째 경기 미네소타로 쉽지 않은 일정이었는데, 코피타르는 베이거스전 3골 2어시스트라는 활약으로 베이거스전 승리에 이바지했으며, 미네소타전은 패하기는 했으나,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뒷심에 큰 도움을 주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LA가 요소별 좋은 보강으로 전력이 상당히 올라갔으며, 어린 선수들까지 팀에 잘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선수들이 중간 자원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가 있기 때문에, 1라인의 코피타르, 다우디와 같은 자원들의 활약이 중요할 수 있는 상황에서 코피타르의 이러한 활약은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다.

 

2nd Star - 알렉산드르 오베치킨(Alexander Ovechkin, Александр Овечкин) - 워싱턴 캐피털스, 2경기 3골 2어시스트

지난 주 두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레인저스전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통산 732골을 기록하면서 NHL 전체 골 순위의 5위까지 올라갔으며, 그 다음 일정인 탬파베이 전 역시 선제골을 기록하고 추가골까지 기록할 뻔 한 상황을 만들면서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활약도를 보여주었다.

 

시즌 직전 장기 재계약에 합의했는데,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그레츠키의 통산 골 기록의 추격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의외로 개막전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복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894골에 서서히 근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 선수가 나이에 따라 기량이 떨어지는 부분은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계약 초창기에 많은 골을 쌓아둘 필요가 있는데, 이러한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올 시즌의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3rd Star - 스티븐 스탬코스(Steven Stamkos) - 탬파베이 라이트닝, 3경기 3골 4어시스트

스탬코스의 시즌 초반 활약이 범상치 않다. 지난 세 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를 올렸는데, 피츠버그전 2어시스트, 디트로이트전 2골 1어시스트, 워싱턴전은 연장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탬파의 전 에이스다운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던 주간을 보냈다. 탬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1,2라인에서의 확실한 공격 기여 부분은 여전히 잘 볼 수 있었다.

 

다만 탬파의 초반 흐름에는 좋지 않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개막전 보고시언의 부상을 시작으로, 워싱턴 전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한 쿠체로프의 부상이 훨씬 심각하다고 판명이 나면서, 장기 부상자들이 시즌 개막부터 발생하고 말았다. 스탬코스 역시 최근 들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호성적을 위해서라면 앞으로의 장기 부상자의 발생은 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