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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피츠버그 펭귄스

주요 영입 자원
도미니크 시몬(Dominik Simon), 댄턴 하이넌(Danton Heinen)
지난 시즌 캘거리로 넘어갔던 시몬과 재계약을 선택했다. 캘거리 합류 이전 피츠버그에서 5시즌 173경기 19골 45어시스트로 3,4라인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자원이었는데, 패싱 능력과 마무리 능력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자원이었으나, 캘거리에서는 중용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츠버그의 감독 및 체제가 바뀐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귀 이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이넌을 영입하면서 마찬가지로 중간 자원을 보강했는데, 보스턴에서는 뛰어난 2,3라인 자원으로서 활약한 바가 있으나, 애너하임에서는 43경기 7골 7어시스트에 그치면서 보스턴에서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 그래도 스케이팅이 뛰어나고, 기량이 좋은 자원이기 때문에, 3라인 수준에서의 기여 자체는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주요 방출 자원
제러드 매캔(Jared McCann), 브랜던 태너브(Brandon Tanev), 코디 세시(Cody Ceci)
토론토와의 트레이드로 매캔을 내보내게 되었다. 매캔은 스피드가 빠르고, 피츠버그에서는 3시즌 141경기 39골 45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득점형 윙어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아주 큰 공백은 아니나 적은 공백 역시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재계약한 블뤼게르스를 비롯해 보조 자원들이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메우지 못 할 정도의 공백은 아닐 것이다.

또한 여러 활용도가 돋보이는 태너브가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서 시애틀로 이적하고 말았는데, 3라인에서 스피드, 체킹 게임으로 상당히 팀에 이점을 많이 주었던 자원이며,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애스턴리스, 블뤼게르스와 함께 위협적인 3라인을 형성하면서 상대방을 괴롭힌 부분 역시 잃어버리는 부분이므로, 생각보다 큰 공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다.

마지막으로, 수비진의 깊이를 강화할 수 있는 세시도 이적했는데, 세시의 다재다능함 자체는 나쁘지 않은 자원이나, 그동안 NHL에서 확고한 보조 자원 수비수로서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있는 모습이었고, 팀내 2라인급 수비 자원은 상당히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큰 공백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주요 재계약 자원
테오도르스 블뤼게르스(Teodors Bļugers), 잭 애스턴리스(Zach Aston-Reese)
팀내 스피드스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블뤼게르스와 애스턴리스를 동시에 잡았다. 두 선수가 특유의 스피드와 체킹 게임을 바탕으로서 피츠버그 중간 자원으로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상술했듯이 태너브와도 함께 상당히 좋은 라인을 구축했기 때문에, 재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블뤼게르스가 2년 440만, 애스턴리스가 1년 172만 달러로 큰 부담이 없는 계약이고, 블뤼게르스는 보조 득점원으로서의 기대치까지 보여주었던 시즌을 보냈고, 애스턴리스도 3라인 윙어로서는 손색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선수를 잔류시킨 자체는 나쁜 선택이 아니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58, 트리스턴 브로즈(Tristan Broz), F - 183 81, USHL, 퍼고 포스, 54GP 19G 32A
드래프트의 첫 지명으로 브로즈를 선발했다. 퍽을 다루는 기량이 좋으며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나쁘지 않은 자원이다. 활동량까지도 갖춘 자원이기는 하나, 신체 조건이 좋지 않은 데 스피드가 빠른 유형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개선 및 보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