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뉴욕 아일런더스

주요 영입 자원

리하르트 파니크(Richard Pánik), 잭 퍼리제(Zach Parise), 즈데노 하라(Zdeno Chára)

베테랑 자원들을 보강하면서 선수진의 깊이를 채웠다. 레디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파니크는 스피드나 수비 후 역습 기여와 같은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는 공격수이며, 퍼리제의 경우 전성기때의 투지넘치고 몸을 아끼지 않으며, 중요한 득점까지 도맡는 느낌의 경기력은 상실되었으나, 여전히 3라인 이하 수준 윙어로서는 활동량과 펀치력을 더해줄 만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NHL의 커리어를 아일스에서 시작했던 하라를 FA를 통해서 영입했는데, 여전히 장신에서 나오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적으로는 기여를 해 줄 수가 있는 자원이다. 아일스에 있는 많은 장신형 수비수(펠릭, 퓰록, 돕슨, 메이필드)과 같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음과 동시에, 레디와 성향 자체는 다르지만 레디의 이탈로 약간은 부족했었던 수비진의 무게감과 같은 부분을 챙겨주는 요원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방출 자원

닉 레디(Nick Leddy), 조던 에벌리(Jordan Eberle), 트래비스 제이잭(Travis Zajac)

오랜 기간 팀의 수비 지역 공격을 책임졌던 레디를 보내게 되었다. 재계약을 할 자원이 많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만 기여할 수 있는 레디를 내보냈다고 해석할 수가 있는데, 현재 팀 수비를 이끌고가는 자원(상술한 네 명)이 모두 투웨이 자원이기에 컬러를 일관적으로 맞추는 부분에 있어서는 나쁘지 않다.

 

또한 에벌리가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서 시애틀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아일스에서 1,2라인 득점원으로 활약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부분은 사실이나, 아일스의 강점은 탄탄한 선수진의 깊이이고, 보빌리에가 더 좋은 성장을 이어가 확고한 2라인 득점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므로, 의외로 큰 공백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팰미어리와 영입한 제이잭이 은퇴를 선언했는데, 베테랑 센터맨으로서 아일스에 출장한 경기들에서의 모습도 나쁘지는 않았으나, 이미 아일스 센터진은 바젤, 넬슨, 파조, 시지커스로 역할에 맞게 딱 맞게 구성된 상황이며, 베테랑 윙어로서는 퍼리제를 충원한 상황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큰 공백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주요 재계약 자원

애덤 펠릭(Adam Pelech), 앙토니 보빌리에(Anthony Beauvillier), 케이시 시지커스(Casey Cizikas), 카일 팰미어리(Kyle Palmieri), 일리야 소로킨(Ilya Sorokin)

주축 자원들과의 재계약이 많이 걸려있었기에 관건이 될 수 있었는데, 상당히 성공적으로 대부분의 자원을 잡아냈다. 퓰록과 함께 팀의 셧다운 페어를 맡고 있는 펠릭을 연평균 575만 달러에 8년 계약 하면서 실력과 역할에 비해 좋은 규모에 잡게 되었는데, 내년에는 퓰록이 FA 권리를 획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준점을 긋는 용도로 까지의 활용성을 점칠 수가 있다.

 

또한 팀내 보조 득점원으로서 확실히 자리잡는 보빌리에를 3년 1245만 달러로 잡아냈는데, 지난 시즌 47경기 15골 13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풀 시즌 기준으로 50포인트 이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가 있을 것이다.

 

팰미어리와도 재계약에 합의했는데, 아일스 합류 이후 기복이 큰 모습을 보여준 부분은 사실이나 에벌리가 이탈한 상황에서의 보조 득점원 자원이 필요했으며, 기량 자체는 30골도 노릴만한 기량에 팀 체제에 조금 더 적응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 나쁘지는 않다.

 

마지막으로 백업으로서 NHL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던 소로킨 역시 생각보다 낮은 금액인 3년 1200만 달러에 재계약했는데, 아직 특급 NHL 슈팅에 약간 고전하는 부분 자체는 있으나, 이를 적응할 만한 능력이 있는 선수이며, 발라모프의 백업 및 긴급 구원과 같은 역할을 잘 수행했기 때문에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52, 아투 레티(Aatu Räty), F - Liiga 케르페트, 35GP 3G 3A

#93, 트리스턴 레녹스(Tristan Lennox), G - 193 86, OHL, 새기노 스피리트 33GP 3.63 89.6%(19-20)

2라운드 첫 지명으로는 레티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은 케르페트에서 소화를 했으며, 스틱을 다루는 기량과 플레이메이킹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센터자원이다. 스피드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슛 능력도 나쁘지 않으며, 피지컬 플레이 및 활동량 역시도 좋은 자원이다. 드래프트 이전에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은 자원이었으나,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순위로 선발되게 되었는데, 2019-20시즌에는 케르페트에서도 12경기 4포인트를 올렸으나 지난 시즌은 35경기에서 6포인트에 그친 부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능 자체는 상당하기 때문에, 육성 여부에 따라 상당한 리턴을 기대할 수 있다.

 

3라운드에는 골리인 레녹스를 지명했는데, 장신에 포지셔닝과 퍽의 움직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난 골리 자원이다. 사이즈나 기량적인 측면은 NHL에 자리잡을 가능성은 있는 자원인데, 빠르고 민첩한 유형의 골리는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약점을 보완할 만한 부분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