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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주요 영입 자원

라이언 엘리스(Ryan Ellis), 라스무스 리스톨라이넨(Rasmus Ristolainen), 캠 앳킨슨(Cam Atkinson), 키스 얜들(Keith Yandle), 네이트 톰슨(Nate Thompson), 마틴 존스(Martin Jones), 데리크 브라사르(Derick Brassard)

내슈빌로부터 라이언 엘리스를 영입하면서 톱4에서의 빈자리를 강화했다. 내슈빌 수비진 빅3의 일각이었으며, 퍽운반과 슈팅 부분에서 강점이 있고, 피지컬적인 약점이 있기는하나 수비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자원이다. 특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즉각적인 기여가 가능하다고 볼 수가 있기 때문에 1라인 및 파워플레이에도 큰 도움이 되는 자원이 될 것이다.

 

또한 버펄로에서 활약했던 리스톨라이넨 역시 영입했는데, 장신에 전반적인 경기력이 높은 자원이나 공격적인 부분은 NHL에서도 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직 수비적인 부분에서의 수비 커버 부분이나 공격에서도 너무 퍽을 오래 가지고 있는 경향과 같은 약점도 분명하게 노출된 자원이기에 약간은 위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서는 버펄로에서의 확고한 메인 1라인 수비가 아닌 톱4의 아이스타임이 분산 될 가능성이 크므로,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있다.

 

더불어 플로리다에서 바이아웃된 얜들을 영입하면서 추가적인 보강이 있었는데, 전성기의 좋았던 모습은 이제 아니나 그래도 공격적으로 퍽운반이나 슈팅과 같은 부분에서 3라인에서의 공격지원을 하기에는 충분한 요원이고, 베테랑 자원으로서 팀의 경험을 불어주는 부분에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공격진에서는 앳킨슨을 영입했다. 신장은 작으나 빠른 스케이팅과 활동량 및 슈팅 능력이 뛰어난 자원이기 때문에, 40골 이상도 기록한 적이 있었던 자원이다. 역습 마무리나 기본적인 득점력 역시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에서도 1,2라인의 득점원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사르 역시 영입을 완료했는데, 스케이팅과 득점 부분에서의 기대치가 여전히 있는 선수이며, 플레이메이킹과 같은 부분에서도 좋은 기대치를 가지기에, 3라인에서 득점에 힘을 줄 수 있는 요원으로서 나쁘지 않은 영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공격진 영입 마지막 자원으로는 네이트 톰슨을 영입했는데, 수비력, 활동량, 페이스오프와 같은 부분에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가 있고, 2019-20시즌에도 잠시 필라델피아에서 활용된 바가 있으므로, 새로운 체제의 적응이 필요없다는 점 역시 나쁘지 않다. 수비적인 안정감을 넣을 수 있는 자원이므로 손해는 없는 영입이다.

 

골리진은 새너제이에서 바이아웃된 존스를 영입하면서 하트의 백업을 영입했는데, 새너제이에서의 최근 3시즌은 3.04 89.6%으로 상당히 부진했으나, 이번 계약은 1년 200만 달러로 금액 자체가 적으며, 필라델피아는 하트를 보유한 상황이기 때문에, 설령 존스가 실패하더라도 아주 팀에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주요 방출 자원

놀런 패트릭(Nolan Patrick), 필립 마이어스(Philippe Myers), 셰인 고스티스비어(Shane Gostisbehere), 로베르트 헤그(Robert Hägg), 야쿠프 보라체크(Jakub Voráček), 브라이언 엘리엇(Brian Elliott)

높은 기대를 받았으나, 부상으로 인해서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던 패트릭을 내보내고 말았다. 순조롭게 성장했다면 2라인 센터로서까지 성장했을 가능성이 있었던 자원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면서 마이어스와 함께 엘리스 영입 카드로 활용되었다. 결과적으로 엘리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활용되었기 때문에, 나쁘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마이어스도 엘리스 영입카드로 활용되었는데, 최근 2시즌 팀의 주전급 자원으로 자리잡으면서 드디어 성장 기대치에 대한 기대를 보답하는 시즌을 보냈다. 성장 가능성을 생각하면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특급 수비수인 엘리스의 영입 카드로 사용되었고, 아직 젊은 수비 자원들(프로보로프, 샌하임, 모린)이 다수 있는 필라델피아의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일부 활용했다고 볼 수 있다.

 

고스티스비어 역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되었는데, 비노 감독 체제에서 중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큰 공백이 드러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헤그도 트레이드로 버펄로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궂은 일을 꺼리지 않는 수비 보조 자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에 약간은 아쉬울 수 있으나 리스톨라이넨의 영입 카드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감수해야하는 손실이다.

 

오랜기간 1라인에서 활약했던 보라체크를 트레이드했는데, 필라델피아에서 주득점원으로서 727경기 177골 427어시스트를 올릴 정도로 좋은 공격 지원을 했으나, 선수 개인의 트레이드 요청이 있었던 점 역시 이유가 될 것이다. 물론 보라체크의 득점력을 100% 앳킨슨이 대처하지는 못하겠지만, 활용 여지 측면에는 앳킨슨이 더 높으며, 캡 역시 절약한 그림이기 때문에 아주 나쁜 선택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골리인 엘리엇과 재계약하지 않았는데, 최근 2시즌 61경기 2.96, 89.4%에 그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존스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재계약 자원

카터 하트(Carter Hart), 트래비스 샌하임(Travis Sanheim), 숀 쿠투리에(Sean Couturier), 조엘 패러비(Joel Farabee)

팀 합류 이후 1,2라인 센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쿠투리에와 8년 62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요한 역할을 많이 맡았었고, 지루가 최근에는 윙어로서 자주 출장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1라인 센터를 잡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 계약이나, 현재 나이가 28세에 접어든 쿠투리에이기 때문에 8년이라는 기간적인 측면에서 후반부에 위험할 가능성 자체는 있다.

 

또한 팀의 주전 골리로서 화려하게 등장했던 하트와도 재계약했는데, 3년 약 1200만 달러로 생각보다 적은 금액에 잡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계약의 큰 이유는 지난 시즌 27경기 3.67, 87.7%로 큰 폭으로 부진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전 두 시즌에서 2.59, 91.5%로 주전급의 모습 자체는 보였기 때문에, 이정도의 수준만 기록해도 나쁘지 않은 계약이 될 것이다.

 

공격진에서 잡은 또 한명의 선수로 패러비를 들 수 있는데 6년 3000만 달러로 상당히 큰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2년차의 시즌이었는데 첫 해보다 큰 폭의 성장(8골 -> 20골)을 이뤄냈으며, 팀 내 최다 골을 기록하면서 톱6급에도 진입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준 상황이기에 기대치를 반영한 계약이라고 볼 수 있다.

 

마이어스가 떠났으나 샌하임과는 재계약에 도달하면서 여전히 중간급 젊은 자원을 잡는 선택을 했다. 2년 935만 달러의 재계약에 합의했는데, 사이즈와 퍽운반 능력과 같은 부분을 겸비했고, 지난 시즌은 톱4에서 자리잡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에 부합한 활약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46, 사무 투오말라(Samu Tuomaala), F - 178 80 U20 SM-Sarja, 30GP 15G 16A, U18 7G 5G 6A

#78, 알렉세이 콜로소프(Alexei Kolosov), G - 19 186 85 KHL, 디나모 민스크 9GP 2.69 91.1%, WC 4GP 4.17 88.6%

드래프트의 첫 지명으로 투오말라를 지명했다 스케이팅에 강점이 있고, 기량적으로도 상당히 뛰어난 유형의 공격수이며, 퍽운반과 같은 부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가 있는 공격수라고 볼 수가 있다. 스틱기량이나 슈팅과 같은 부분도 뛰어나기 때문에 공격에서는 큰 기대치가 있다. 다만 피지컬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 측면이 있으므로 이를 개선할 필요성은 있다.

 

3라운드에서는 콜로소프를 지명했는데, 지난 시즌 디나모 민스크에서도 뛰었으며, 월드챔피언십 역시 4경기나 출장을 했다. 나쁘지 않은 사이즈에 재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골리 자원으로서 놀라운 세이브 역시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사이즈에서 오는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크린 슛에 대한 대응 능력이 약한 부분이 있으므로, 이를 개선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