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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21 NHL 정규 시즌

NHL 이 주의 3 Stars ~ 12주차

1st Star: 매슈 바젤(Matthew Barzal), 뉴욕 아일런더스

아일런더스의 돌격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바젤이 놀라운 활약으로 1st Star에 선정되었다. 지난 주 3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으며, 하이라이트는 역시 1일 워싱턴전의 3골 2어시스트 활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경기에서 아일스는 워싱턴을 8-4로 대파했으며, 바젤은 하라를 상대로 환상적인 개인기를 보인 후 득점을 포함해, 모든 포인트를 EV상황에서 올리면서 위협적인 옵션임을 증명했다.

 

올 시즌 역시 바젤의 득점 페이스는 상당히 좋은데 38경기에서 13골 2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물론 다른 팀들의 1옵션 공격수들과 비교했을 때 포인트 생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할 수 있으나, 아일스가 수비적인 체계를 우선시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인상적인 기록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2nd Star: 마틴 존스(Martin Jones), 새너제이 샤크스

지난 주 4경기에서 1.71, 94.2%, 1셧아웃을 기록하면서 새너제이의 연승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지난 주 4경기는 올 시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미네소타와, 젊은 선수들의 분전을 바탕으로 궤도에 올라오기 시작하는 LA와의 경기였는데, 미네소타전 첫 경기 22세이브 3실점을 제외하면, 다음 세 경기에서 91세이브 4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존스가 기량을 회복하는 것은 여러모로 중요한데, 존스가 새너제이와 장기 계약(6년 3450만)을 맺은 이후 계속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두 시즌 세이브 성공률 90%을 밑도는 처참한 성적을 보인 데 이어, 올 시즌은 약간 좋아졌으나 그래도 3.03, 90.5%로 여전히 낙제점에 가까운 성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존스가 약간 부진하더라도, 1,2,3라인의 압도적인 선수진의 깊이로 다득점을 올리는 데 큰 문제가 없었으나, 최근 공격진 유지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득점 경기를 예전만큼 만들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만약 존스가 현재의 활약을 시즌 끝까지만 이어갈 수 있다면, 아직까지 4위 진입 가능성은 있는 상황(4위 애리조나 38경기 승점 41, 6위 새너제이 37경기 승점 38)이기 때문에, 흐름을 계속 이어가야만 할 것이다.

 

3rd Star: 브래드 마샨드(Brad Marchand), 보스턴 브루인스

지난 주 3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보스턴의 2승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경기 모두 골을 득점했으며, 그 중 2경기가 멀티포인트 경기였다. 지난 주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3일 피츠버그전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을 포함한 3골 1어시스트 경기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바젤과 마찬가지로 EV상황에서만 3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보스턴은 올 시즌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못한 상황이나, 마샨드의 활약 자체는 여전히 나쁘지 않다. 현재까지 32경기에서 17골 24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며, 파트너인 베르제롱과 함께 모든 상황을 가리지 않고 위협이 되는 모습(SH 상황 1골 2어시스트) 역시 건재하다.

 

다만, 라스크가 다시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주전급의 백업인 할라크까지 코로나 명단에 오른 상황에 처하면서, 당분간 골문을 신인인 블라다르시에게 맡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카를로까지 피츠버그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골문, 수비진이 여전히 정상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샨드를 비롯한 주, 보조 득점원이 모두 분전해줘야만이 순위를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