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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21 NHL 정규 시즌

NHL 이 주의 3 Stars ~ 10주차

1st Star: 칼레 예른크로크(Calle Järnkrok), 내슈빌 프레데터스

지난 주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보여준 내슈빌의 예른크로크가 4경기에서 3골 3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1st Star로 선정되었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3월 15일 있었던 탬파베이 전에서 1골 3어시스트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플로리다 전 역시 2-1승리의 모든 골을 득점하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예른크로크는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가 있는 자원이며, 최근에는 공격 지역의 모든 포지션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 내슈빌은 이전에 비해 크게 부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두셰인, 요시, 엘리스, 그란룬드와 같은 스타 선수들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인데, 예른크로크의 활약 자체는 현 시점에서 상당히 반갑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슈빌 주축 자원들에 대한 트레이드 설까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예른크로크는 계약이 2년 남았고, 연평균은 200만 달러로 팀에 전혀 부담이 없는 수준의 계약이기 때문에, 만약 내슈빌이 전면적인 리빌딩에 들어가게 된다면, 다른 팀들이 예른크로크의 영입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2nd Star: 코너 맥데이비드(Connor McDavid), 에드먼턴 오일러스

지난 주 4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여전히 미친듯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 에드먼턴은 캘거리 2연전, 에드먼턴 2연전을 치뤘는데, 3승 1패를 올렸으며, 맥데이비드는 승리한 모든 경기에서 멀티 포인트를 올리면서 여전히 에이스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포인트 페이스가 여전히 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까지 34경기 21골 39어시스트의 60포인트를 올리면서 2위인 드라이자이틀보다도 무려 10포인트나 많은 포인트를 올리면서, 하트 트로피를 수상 후보 1순위에 올라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즌 초반 대단한 득점 페이스를 보였던 매슈스가 부상으로 득점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고, 시카고의 케인 역시 32경기 42포인트로 많은 차이가 나기에, 부상만 없다면, 맥데이비드의 시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3rd Star: 미카 지바네자드(Mika Zibanejad), 뉴욕 레인저스

지난 주 4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활약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17일 펼쳐졌던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 경기에서 레인저스는 2피리어드에만 7골을 때려넣으며 필라델피아를 9-0으로 완파했으며, 지바네자드는 8분 27초 쇼트핸디드 골을 시작으로, 14분 29초 파워플레이 골, 18분 37초 EV골까지 넣으면서 완벽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3월 5일에도 워싱턴을 상대로 5골을 넣었을 정도로 득점에서의 폭발력이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약 1여년 만에 또 한 번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다만, 올 시즌 17일 이전까지의 27경기에서 3골에 그칠정도로 득점력 자체가 꾸준하지 않은 약점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보완한다면, 더욱 더 믿음직한 자원으로 성장할 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