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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NHL 로터리 순서 확정

플레이오프 전날 펼쳐진 NHL 로터리에서는 뉴저지 데블스가 전체 1위 추첨의 영광을 차지했다.

 

추첨 결과는

1. 뉴저지 데블스

2. 뉴욕 레인저스

3. 시카고 블랙호크스

4. 콜로라도 애벌랜치

5. LA 킹스

6.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7. 버펄로 세이버스

8. 에드먼턴 오일러스

9. 애너하임 덕스

10. 밴쿠버 커넉스

11.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12. 미네소타 와일드

13. 플로리다 팬서스

14. 애리조나 카이오츠

15.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

 

로 최종 결정이 나게 되었다. 뉴저지의 경우 리그 28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할 확률은 11.5%였는데, 행운의 주인공이 되며 1위 지명이 유력한 두 선수인 잭 휴즈(Jack Huges)나 카포 카코(Kappo Kakko)를 선발할 조건을 마련하게 되었다. 

 

2순위를 획득한 레인저스 역시 최종 순위가 26위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운이 좋은 이번 추첨이라고 할 수가 있다. 상술한대로 카코나 휴즈를 지명할 수 있는 상황이 갖춰졌고, 이미 젊은 선수들로 팀이 개편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모두 성장했을 때의 전력을 충분히 기대케 만들었다.

 

또한 2차 로터리의 주인공이 된 시카고 역시 실질적인 승자가 된 한 팀인데, 전체 20위였고, 팀이 정비된 모습을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보인 와중에서 추가로 복이 굴러들어온 격이기 때문에 상당히 운이 좋다고 할 수가 있다. 현재 팀의 수비진이 부진한 것을 생각한다면 수비진의 보완이 조금 더 나아 보이나, 이번 드래프트의 탑 5로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 모두 공격수기 때문에 만일 수비수 지명을 생각하고 있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두어계단 내려가면서 대가를 받고 수비수를 지명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행운의 여신이 웃음을 짓지 않은 콜로라도의 경우, 두세인 트레이드로 받아온 오타와의 1라운드 지명권이 1~3픽이 될 확률이 무려 50% 가까이 됨에도 불구하고 4순위까지 내려앉고 말았다. 하지만,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4번 지명권의 획득 자체는 팀의 미래를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LA도 여러모로 안풀리고 말았는데, 뒤에서 2위를 해 콜로라도와 마찬가지로 상위 3순위가 유력하였으나 5순위라는 최저의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대체 감독 선정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운도 없고 안타까운 시즌을 맞게된 LA가 되고 말았다.

 

나머지의 경우 마치 짠듯이 예상 순서대로 그대로 줄을 서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순위가 올라간 팀들이 더욱 돋보이는 로터리 추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