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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21-22 KHL 정규 시즌

KHL 9월의 선수

이 달의 골리: 유하 메트솔라(Juha Metsola),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8경기 1.38 94.6%
살라바트 동부 1위의 핵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메트솔라가 9월의 골리로 선정되었다. 메트솔라는 살라바트의 9월 11경기 중 8경기에 출장했는데, 7승 1패 1.38 94.6%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8차례의 등판 경기 중 세베르스탈전 17세이브 2실점을 제외하면 패전이 없었고, 3실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무너진 경기가 한 차례도 없을 정도로의 막강한 안정감으로 1위 팀 주전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평균 실점은 낮았으나, 세이브 성공률 부분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면서 올 시즌 살라바트의 성공의 중요한 선수로서 지목받았는데, 시즌 초반의 흐름은 KHL 진입 이후 최고의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은 백업으로서 샤리첸코프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출장 관리 역시 잘 되고 있으므로, 체력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 달의 수비수: 미하일 파시닌(Mikhail Pashnin, Михаил Пашнин),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11경기 7어시스트

지난 달 11경기에서 7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주로 미눌린과 호흡을 맞추면서 메탈루르크의 3라인 수비로서 출전하고 있는데, 20분을 넘게 기용하는 경기가 잦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시스트에서의 성과는 물론, 14블로킹 31히트를 기록하면서 수비 지역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파시닌, 미눌린 조합은 보통 3라인으로 등재되어 경기에 출전하나, 실제적으로는 팀 내 수비수 아이스타임 2,4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보로뵤프 감독이 신뢰하는 조합인데,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메탈루르크 수비력에도 크게 기여하는 조합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 역시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 달의 선수: 바딤 시파초프(Vadim Shipachyov), 디나모 모스크바, 11경기 9골 17어시스트

올 시즌 시파초프의 초반 흐름이 심상치 않다. 9월 펼쳐진 11경기에서 9골 17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현재까지 한 경기도 포인트가 쉰 적이 없으며, 11경기 중 9경기에서 멀티 포인트를 올리는 가 하면, 홈 개막 3연전에서는 멀티골을 올리는 활약까지 보이면서 팀의 1라인 슈퍼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두 시즌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야시킨의 이적으로 인해서 1라인 화력의 유지에 대한 의문과 더불어 2라인 센터인 린드베리까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디나모의 시즌 초반에 변수가 상당히 많았으나, 시파초프가 놀라운 활약으로 커버하는 모양새이며, 갈리예프, 라솁스키, 페투닌과 같은 득점형 윙어들의 어시스트를 책임지는 부분과 동시에, 한 달 새 9골을 기록하면서 골 부분에서도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디나모 모스크바의 서부 1위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달의 신인: 드미트리 라솁스키(Dmitry Rashevsky, Дмитрий Рашевский), 디나모 모스크바, 11경기 8골 5어시스트

라솁스키도 대단한 활약으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1경기에 8골 5어시스트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멀티골도 두 차례나 올리면서 득점형 윙어로서의 높은 기대치를 완전히 충족하는 경기력을 선사한 바가 있다.

 

쿠다쇼프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시파초프의 양 윙어는 갈리예프, 페투닌으로 낙점해 1라인을 운용해 왔으나, 라솁스키가 페투닌의 자리에 기용되는 경기가 있을 정도로 득점원으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솁스키가 시즌 후반까지 이러한 경기력이 유지가 된다면, 이미 1라인이 탄탄한 디나모 입장에서 여러 득점 옵션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더욱 좋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