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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KHL 자유 계약 시장 26일차 주요 계약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세르게이 모자킨(Sergei Mozyakin, Сергей Мозякин) - 1년 계약

지난 해도 팀의 득점을 상당수 책임졌던 모자킨이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도중 만 39세에 접어들어 적은 나이가 아니었고, 포인트도 직전 해에 비해서는 14포인트 감소했으며, 메탈루르크 역시 중요 인사의 교체 등 변화의 흐름이 몰아치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은퇴설 까지도 점쳐졌으나, 1년 더 모자킨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큰 부상이 있지 않는 한, KHL 통산(정규+플레이오프) 405골 492어시스트 897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던 기록 역시 500어시스트, 900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넵테히미크 니즈네캄스크

알렉산드르 로기노프(Alexander Loginov, Александр Логинов) - 1년 계약

넵테히미크가 지난 시즌 시비리에서 중요한 수비 역할을 수행했던 로기노프와 계약하면서 팀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시즌 시비리의 1라인에서 활약한 바가 있으며, 요키파카와 자주 페어링이 되면서 요키파카의 수비에서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좋은 시즌을 보낼 수가 있었다.

 

현재 넵테히미크가 로스터를 큰 폭으로 재구축하는 중이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상당히 있는 상황이나, 로기노프의 영입은 넵테히미크의 톱 4 수비를 맡기에는 충분한 영입이 될 것이다.

 

SKA

야로슬라프 디블렌코(Yaroslav Dyblenko, Ярослав Дыбленко) - 2년 계약

SKA가 디블렌코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SKA의 셧다운 페어라고 할 수 있었던 디블렌코-주프 페어 중 절반은 지킬 수가 있게 되었다. 내년 시즌 디블렌코의 활약은 여러모로 SKA에게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SKA가 상당히 좋은 수비 자원들을 영입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수비에 조금 더 특화된 선수가 적은 상황이며, 주프의 이적으로 인해서 이러한 부분이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디블렌코가 어느 선수와 조합을 짤 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으나, 1라인에서의 수비적인 역할을 얼마나 더해지냐에 따라서 SKA의 내년 시즌 수비 안정감이 큰 폭으로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