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KHL 자유 계약 시장 18, 19일차 주요 계약

CSKA 모스크바

막심 마민(Maxim Mamin, Максим Мамин) - 1년 계약

안드레이 스베틀라코프(Andrei Svetlakov, Андрей Светлаков) - 2년 계약

마민이 CSKA 잔류를 결정했다. 2018-19시즌 정규시즌 25경기 1골 2어시스트로 그렇게 뛰어난 활약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포스트시즌 들어와서 10경기 2골 3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했는데, 이 중에는 CSKA의 염원을 이루는 가가린컵 결승골도 포함되어있었다. 지난 시즌 역시 중심 자원의 핵심으로서 51경기 10골 18어시스트로 보조 득점 자원으로서의 몫은 잘 수행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스베틀라코프 역시 마민과 비슷하게 보조 득점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 41경기에서 5골 12어시스트로 예년과 비교했을 때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오쿨로프, 스베틀라코프에게 더 큰 역할을 주려던 CSKA의 생각대로는 흘러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성장 기대 가능성은 있기에 재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토르페도 니즈니노브고로드

브래디 오스틴(Brady Austin) - 1년 계약

토르페도가 지난 시즌 리티르지 클라드노 팀의 수비 에이스를 영입하면서 제노웨이의 빈 자리를 메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엑스트라리가에서 52경기 18골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수비수 임에도 많은 골을 기록했기에 알라예프와 함께 파워플레이에서의 포인트 슛과 같은 부분에서는 토르페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다만 제노웨이는 퍽 운반 부분과 같은 점에서도 큰 기여를 했는데, 오스틴이 유사한 수행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바리스 누르술탄

니키타 미하일리스(Nikita Mikhailis, Никита Михайлис) - 2년 계약

맷 프래틴(Matt Frattin) - 1년 계약

헨리크 칼손(Henrik Karlsson) - 1년 계약

바리스가 앞으로의 에이스가 될 자원인 미하일리스를 시작으로 외국인 자원들을 확보하면서 전력을 다지게 되었다. 2018-19시즌부터 팀 2라인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던 미하일리스는 62경기 17골 18어시스트, 지난 해 역시 2라인으로서 60경기 17골 15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스타르첸코를 이은 차세대 카자흐스탄 에이스로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던 시즌이었다.

 

또한 지난 시즌 파스칼에 밀려 백업으로 활약했던 베테랑 골리 칼손 역시 재계약을 선택했는데, 지난 시즌 역시 20경기 2.19, 92.5%로 주전 역시 볼 수 있는 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파스칼이 이적을 선택한 시점에서 재계약을 선택한 것은 안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프래틴과의 계약을 선택했는데, 비록 지난 시즌 아크 바르스에서 3~4라인 다크호스로 기용되면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2017~19년까지 바리스에서 두 시즌 활약했던 당시에 94경기 28골 40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점이 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락토르

야콥 베릴룬드(Jacob Berglund) - 1년 계약

다사다난한 지난 시즌을 보낸 베릴룬드가 이번 시즌은 트락토르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디나모 리가에서 첫 8경기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1라인으로서 활용하기는 애매한 모습을 보였으나, 넵테히미크에서는 40경기 13골 12어시스트로 40경기만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공격수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오른 바가 있다.

 

올 시즌 트락토르에서도 히카-세들라크의 1라인을 뒷받침하는 2라인에서의 활약이 예상되며, 비발체프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경쟁력 있는 득점 1,2라인을 구축할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