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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21-22 KHL 정규 시즌

KHL 이 주의 선수 ~ 7주차

이 주의 골리: 시몬 흐루베츠(Simon Hrubec), 아반가르트 옴스크, 3경기 1.67, 94.79%

이 주의 골리로는 흐루베츠가 선정되었다. 지난 주 아반가르트는 압토모빌리스트, 바리스, 시비리의 홈 4연전 중 마지막 3경기를 치뤘는데, 흐루베츠가 중요한 활약을 보이면서 승리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만만치 않은 선수진의 압토모빌리스트를 상대로 36세이브 1실점으로 승리를, 바리스전 역시 24세이브 1실점, 시비리전은 약간 부진하기는 했으나 31세이브 3실점으로 승리를 올리기에는 적합한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부진했던 아반가르트 역시 흐루베츠의 활약으로 인해서 약간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는데, 시즌 초반 흐루베츠가 너무도 안정적이지 못한 활약으로서 경기력이 일정치 못하면서 동부 9위까지 떨어지는 어려운 상황도 있었으나, 10월 들어서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번 홈 4연전에서 모두 출장해 뒷문을 잘 지키는 모습으로 아반가르트가 승리를 쌓는데도 도움을 주었다. 

 

백업으로 영입한 뎀첸코의 활약도 아주 나쁘지는 않으나, 그래도 팀을 우승으로 이끈 넘버원인 흐루베츠의 활약이 중요한 아반가르트이기에, 이러한 활약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닉 베일런(Nick Bailen), 트락토르 첼랴빈스크, 4경기 1골 3어시스트

지난 주 네 경기에서 4포인트를 올린 베일런이 이 주의 수비수로 선정되었다. 지난 주 베일런은 꾸준한 공격 기여를 보였는데, 11일 아드미랄전 1어시스트, 12일 아드미랄전 1골, 15일 소치전 1어시스트, 17일 디나모 모스크바전 역시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수비 지역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도 큰 도움을 주는 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 역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베일런은, 현재까지 20경기에서 4골 14어시스트를 올리면서 꾸준한 공격 기여를 이어나가고 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야룰린의 영입으로 인해서 수비적인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필루트, 야룰린과 함께 좋은 경기력으로 트락토르의 수비진을 지키는 활약을 

 

이 주의 공격수: 마라트 하이룰린(Marat Khairullin), 넵테히미크 니즈네캄스크, 3경기 5골 3어시스트

지난 주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 공격의 중심 자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2일 요케리트전 2골 2어시스트로 팀의 6-3승리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14일 리가전 1골, 16일 세베르스탈 전 역시 2골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득점력에 불이 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쉽게도 결과 자체 1승 1연장패 1패로 아주 좋게 이어지지는 못했으나, 하이룰린의 득점력 자체는 상당히 높게 평가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하이룰린은 18경기에서 10골 6어시스트로 팀 내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은 현재까지 3차례의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뛰어난 득점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데, 최근 두 시즌 각각 13골, 15골을 기록한 점을 감안해 본다면 벌써 10골을 기록한 하이룰린의 활약은 의미가 있다.

 

포랴딘과 함께 넵테히미크 공격진의 최중심 자원으로서 이러한 활약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필요가 있으며, 지금과 같은 득점 지원을 이어갈 수 있다면, 넵테히미크의 동부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은 충분히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신인: 드미트리 라솁스키(Dmitry Rashevsky), 디나모 모스크바, 3경기 3골

라솁스키의 활약은 여전히 득점의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로코모티프전은 무득점에 그쳤으나, SKA전 멀티골, 트락토르전 역시 1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가라앉은 분위기의 와중에도 득점 지원 자체는 성공적으로 이어가면서, 좋은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라솁스키는 현재 18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12골 5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올 시즌 주득점원으로서 영입한 갈리예프보다 더 많은 골 수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팀내 포인트 랭킹까지 더불어 17포인트로 갈리예프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는데, 많은 득점 툴이 필요했던 현재 디나모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라솁스키의 활약은 상당히 반갑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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