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ntinental Hockey League/2021-22 KHL 정규 시즌

KHL 이 주의 선수 ~ 13주차

이 주의 골리: 파트리크 바르토사크(Patrick Bartosak), 2경기 0.50 98.5%

지난 주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아무르의 2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지난 주 아무르는 동부 최강팀 중 하나인 트락토르와 서부 최강팀 중 하나인 세베르스탈을 맞상대하는 어려운 일정이었으나, 트락토르전 39세이브 셧아웃, 세베르스탈전은 29세이브 1실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2승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아무르의 골리 조합은 상당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주전으로 나오는 알리킨이 31경기 2.29, 92.5%로 주전으로서의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백업인 바르토사크까지 2.79, 91.3%으로서 경기력이 결코 나쁘지 않다. 재정이 넉넉치 않은 다른 팀들보다 스쿼드가 좋지 않음을 감안한다면 훨씬 좋은 수치라고 볼 수 있다. 두 명의 골리가 모두 잘해주고 있기에 수비전으로 갔을 때 아무르가 이득을 상당히 많이 보고있는 양상이 나오는데,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이 주의 수비수: 안톤 벨로프(Anton Belov), 3경기 1골 1어시스트 5블로킹

3경기 트라이아웃 계약으로 디나모로 복귀한 벨로프가 지난 주에 3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리스전 1어시스트 3블로킹, 살라바트전 1골 2블로킹으로서 공수 양면으로서 기여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동부 원정 2연승에도 좋은 기여를 올린 바가 있다.

 

쿠다쇼프 감독 역시 벨로프의 활약에 만족스러운지 최근 수비 1라인 구성을 벨로프-세르게예프로 조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35세의 젊은 나이가 아니기에, 스피드와 같은 부분 자체는 안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많은 슛 블로킹과 사이즈를 채우는데는 좋은 기대를 충족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주의 공격수: 바딤 시파초프(Vadim Shipachyov), 3경기 3골 5어시스트

지난 주 역시 시파초프의 스틱은 놀라움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0일 아크바르스전 2골 1어시스트로 4-1 승리에 기여했으며, 바리스전 1골 2어시스트, 살라바트전까지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도저히 막을 수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디나모가 3경기에서 올린 골이 총 12골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시파초프의 득점 기여는 놀라운 수준을 넘어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페이스를 이어간 결과 현재까지 37경기에서 21골 36어시스트로 벌써 57포인트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포인트 랭킹 2위인 SKA의 쿠즈멘코(15골 23어시스트)와도 19포인트나 차이가 나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골 랭킹 역시 21골을 넣으면서 20골을 득점하며 리그 3위에 오른 동료 갈리예프보다도 많은 골을 올리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디나모의 화력을 위해서도 시파초프의 지금부터의 활약도 중요할 것이다.

 

이 주의 신인: 타히르 민가초프(Takhir Mingachyov), 1골 1어시스트

지난 주 민가초프는 메탈루르크전 1골 1어시스트, 로코모티프전은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였던 메탈루르크전에서 첫 골을 어시스트했고, 3-3 동점을 만드는 골을 넣으면서 팀이 접전 양상을 끌고가는 데 도움을 주었기에 선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