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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KHL 이 주의 선수 ~ 13주차

이 주의 골리: 요니 오르티오(Joni Ortio), 바리스 누르술탄

이 주의 수비수: 데런 디츠(Darren Dietz), 바리스 누르술탄

바리스의 최근 상승세의 중심이었던 골리 오르티오, 수비수 디츠가 이 주의 골리와 수비수로서 선정되었다. 지난 주 오르티오는 토르페도, 아반가르트, 아무르 전에 출장하며 각각 33세이브 2실점, 25세이브 1실점, 31세이브 2실점으로 골문을 굳건히 닫는 데 성공했다. 특히 스타 공격수들이 즐비한 아반가르트전의 경우 최고의 활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2월들어 3실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한 차례도 없을 정도로 절대적인 안정감을 보이고 있기에, 바리스가 처음 영입했던 기대치가 잘 나오고 있다.

 

디츠는 지난 주 네 경기에서 4포인트를 올렸는데, 쿤룬전 연장 결승골, 아무르전도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2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아반가르트전은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무려 23분 55초를 소화하면서 팀의 1번 수비수 다운 활약을 올렸으며, 연장 결승골을 올렸던 쿤룬전은 4블로킹까지 곁들이면서 공수 양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팀이 최근 상승 무드에 접어들면서 초중반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두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이 주의 공격수: 마르쿠스 그란룬드(Markus Granlund),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지난 주 세 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라는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의 2승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난 주 살라바트의 일정은 서부 중상위권 디나모 민스크, 여전히 전력 자체는 얕볼 수 없는 압토모빌리스트, 마찬가지로 1라인이 강력한 시비리였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 없었으나, 그란룬드의 활약으로 2승을 올릴 수 있었다.

 

특히 시비리전은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한데다, 결승골까지 곁들였기 때문에 최고의 활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 경기에서 모두 19분 이상을 소화하면서 여전히 확고한 1라인 구축에 도움이 되기에 이 주의 공격수에 선정되는 데 부족함이 없는 활약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의 신인: 아르툠 세리코프(Artyom Serikov, Артём Сериков),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현재 뛰어난 신인급 선수들이 모두 U20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세리코프가 3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올렸다. 특히 아반가르트전에서는 센터라인에서 때린 슬랩샷이 그대로 꽂히면서 임팩트를 남기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이 주의 신인에 선정될 만한 활약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세리코프의 올 시즌 성적도 아주 나쁘지는 않다. 벌써 21경기에 출장했으며, 시간 역시 14분 21초나 기용될 정도로 스파르타크의 주전으로서 잘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자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