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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아크 바르스, 애저베이도 방출

아크 바르스 카잔이 오랜 기간 팀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공격수 저스틴 애저베이도(Justin Azevedo)와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하며, 방출했다.

 

애저베이도는 지잔 6시즌 반 정도를 아크 바르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공격 자원으로서 420경기에서 112골 202어시스트 314포인트를 올리면서 팀의 주득점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견실한 스케이팅을 바탕으로 수비력 자체도 꽤나 좋았던 자원이었고, 2017-18시즌에서는 KHL 올스타 팀, 이 달의 선수 2차례 선정, 플레이오프 최다 결승골, 어시스트, 포인트, MVP에 더불어 팀의 가가린 컵 우승까지도 견인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바가 있다.

 

올 시즌 역시 30경기에서 5골 17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고, 출장했던 경기에서는 1,2라인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인 바가 있으나, 11월 25일을 기점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었다.

 

자세한 방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구단에서는 '개인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크바르탈노프 감독과의 불화설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애저베이도는 현 시점에서 자유 계약자 신분이 되었으나, KHL의 선수 이동 마감일이 27일까지이기 때문에, 빠른 시점에서 행선지가 결정되지 못한다면, 올 시즌에 그의 모습을 더 이상 KHL에서 보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