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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아크 바르스, 페소넨 잔여 시즌 계약

아크 바르스 카잔이 하리 페소넨(Harri Pesonen)과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NLA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메탈루르크로 이적했던 페소넨은, NLA시절 좋은 득점력을 보인 자원이었기 때문에 메탈루르크에서도 2~3라인 득점원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페소넨은 메탈루르크 33경기를 소화하면서 6골 8어시스트라는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12월 10일 부로 계약이 해지되고 말았다.

 

지난 활약도를 보았을 때 KHL에서 새로운 팀을 찾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었으나, 지난 수 일간 아크 바르스와 링크가 나기 시작했고, 결국은 아크 바르스와 잔여 시즌 계약에 합의한 그림이 되었다. 다만, 아크 바르스에서도 주전 경쟁을 해야하는 부분에서는 부담은 있다.

 

이미 아크 바르스는 페소넨을 제외하고도 6명의 외국인(레이데보른, 머피, 비크스트란드, 애저베이도, 코르미에, 다코스타)를 기용하고 있는 상황이고, 공격진으로 한정한다고 해도 외국인이 3명이다. 한 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 외국인의 숫자는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페소넨이 당장 외국인 주전 경쟁에서도 얼마나 우위에 있을지는 알 수가 없다.

 

또한, 아크 바르스의 러시아인 공격진 자체도 상당히 두텁기 때문에 외국인 뿐만 아니라 러시아인과도 주전 경쟁을 해야하는 입장이기에, 크바르탈노프 감독이 페소넨을 어떻게 활용할 지도 앞으로의 볼거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