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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20-21 KHL 정규 시즌

KHL 이 달의 선수 ~ 2월

이 달의 골리: 라르스 요한손(Lars Johansson), CSKA 모스크바

2월 7경기에 출장해 3개의 셧아웃과 0.98, 96.13%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리면서 CSKA의 콘티넨탈 컵 3연패에 지대한 역할을 올렸다. 특히 마지막 3경기였던 세베르스탈, 로코모티프, 아크바르스전의 활약은 상당히 놀라웠으며, 이러한 활약은 이 주의 선수와 이 달의 선수를 모두 가져가기에 충분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달의 수비수: 닉 베일런(Nick Bailen), 트락토르 첼랴빈스크

9경기에서 11포인트를 올리면서 공격을 풀어가는 데 중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1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포인트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트락토르가 동부 5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배경을 만든 경기였던 메탈루르크전(1골 1어시스트, 연장 결승골), CSKA전 (1골, 결승골), 민스크전(2골)의 승점 획득 및 승리의 원동력이 된 바가 있다.

 

베일런은 올 시즌 역시 10골을 넘기면서 팀에 강력한 포인트 슛을 더해줌과 동시에 2017-18시즌 이후 간만에 30포인트를 넘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트락토르의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 당시 감독인 가티야툴린 감독이 올 시즌 역시 베일런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달의 공격수: 드미트리 야시킨(Dmitrij Jaškin), 디나모 모스크바

2월의 8경기에서 7골 6어시스트라는 놀라운 페이스로서 올 시즌도 골을 양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매 경기 골을 득점할 정도로 골넣는 기계와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디나모의 1라인이 막을 수 없는 위용을 자랑하는 것은 시파초프의 플레이메이킹 급으로 야시킨의 위협적인 네트 앞 존재감과 마무리 능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도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최종적으로 59경기에서 38골로 KHL 역대 단일시즌 최다득점 2위, 디나모 모스크바의 KHL 및 통산 구단 득점 1위, KHL 체코인 최다 득점과 같은 각종 영예를 휩쓸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년 계약의 1년이 종료될 예정이나 1+1 계약이기에 북미 재진입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즌 종료 이후 야시킨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 달의 신인: 클림 코스틴(Klim Kostin), 아반가르트 옴스크

2월의 8경기에서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승에 기여했다. 뜨거운 첫 주(첫 3경기에서 3골 5어시스트)가 2월의 신인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득점 페이스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에도 줄곧 1라인 윙어로서 하틀리 감독이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전력에서의 기여도 자체는 괜찮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