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IHF World Championship/IIHF WC ~ Division 1

2019 IIHF 월드챔피언십 디비전 1 그룹 A 5일차

10경기, 헝가리 0 - 6 슬로베니아

경기력이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는 슬로베니아

그동안 대회 내내 보조 득점원에서 허점을 보이면서 경기를 잡는 데 실패했던 슬로베니아는, 오늘 경기에서 1,2,3,4라인이 고루 터지는 슬로베니아 다운 화력을 보여주면서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슬로베니아는 2피리어드 앞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질 얀 드로즈그(Jan Drozg)가 팀의 1,2,3번째 골에 기여를 하는 중요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득점의 분산에 아주 큰 기여를 했으며, 쿠랄트, 코피타르 역시 골에 기여하며 손쉽게 헝가리를 잡아낼 수가 있었다. 모든 피리어드에서 한 차례도 슈팅에서 밀리지 않았으며, 페널티 시간도 같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기력의 차이가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골텐딩의 차이도 명확했는데, 2경기 연속 주전으로 나온 루카 그라치나르(Luca Gračnar)는 25세이브 셧아웃을 거두면서 팀의 주전으로 낙점받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반면 헝가리의 아담 베이는 4실점으로 무너졌으며, 이후 교체 출장한 벌리즈 역시 2실점을 더하면서 불안한 골문을 여전히 보여주고 말았다. 또한 지난 경기의 징계로 인해서 야노스 하리(Jânos Hári)가 징계를 당해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던 것 역시 팀의 득점력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