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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World Championship/IIHF WC ~ Division 1

2019 IIHF 월드챔피언십 디비전 1 그룹 A 3일차

6경기 카자흐스탄 3 - 1 리투아니아

또 한 번 이룬 홈에서의 승리

두 팀의 여실한 전력차이는 다시금 슈팅 수에서 드러났다고 할 수가 있다. 카자흐스탄이 40개의 슈팅을 몰아치는 동안 리투아니아는 13개에 그쳤으며, 골텐딩이 디비전 1A 팀보다 더욱 강력한 카자흐스탄은 리투아니아의 13개의 슈팅에서 1개의 골만을 허용하면서 리투아니아에게 여지를 주지 않았다.

 

카자흐스탄은 오늘 경기는 귀화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두 개의 파워플레이 골을 만들어내었으며, 더스틴 보이드(Dustin Boyd), 브랜던 보첸스키(Brandon Bochenski), 데런 디에츠(Darren Dietz)와 같은 선수들이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를 하면서 득점에서 확실한 지원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귀화자원인 헨리크 카르손(Henrik Karlsson)역시 12세이브 1어시스트를 곁들이면서 골텐더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경기 효율적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던 리투아니아는 오늘 경기에서는 1득점에 그치면서 지난 경기의 모습을 재현하지 못했다.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법한 페널티 유도와 같은 부분에서도 카자흐스탄이 하나의 페널티도 범하지 않으면서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그래도 1라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기 때문에 파워플레이에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리투아니아 입장에서는 파워플레이를 얻어내지 못한 것이 치명적인 흐름으로 흘러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