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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World Championship/2022 베이징 최종 예선

2022 베이징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F조 1일차

덴마크 4 - 3 슬로베니아

슈팅 수 21 - 23

 

덴마크

니콜라이 엘레르스(Nikolaj Ehlers) - 2골

올리베르 비오르크스트란드(Oliver Bjorkstrand) - 2어시스트

마르쿠스 라우리드센(Markus Lauridsen) - 2어시스트

 

슬로베니아

얀 드로즈그(Jan Drozg) - 1골

지가 예글리치(Ziga Jeglič) - 2어시스트

블라시 그레고르츠(Blaž Gregorc) - 2어시스트

얀 우르바스(Jan Urbas) - 1골

 

초반 느슨했던 슬로베니아의 빈 틈을 덴마크가 잘 공략하면서 1피리어드 큰 차이를 만든 점이 승리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덴마크는 1피리어드 파워플레이 2골을 포함해 3-0으로 앞서나갔으며, 결과적으로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위니펙에서도 1,2라인 득점라인에서 활약하는 엘레르스가 2골을 넣었으며, 비오르크스트란드 역시 파워플레이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쌓으면서 1라인 선수들이 세 골에 관여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코피타르가 버티고 있는 슬로베니아의 1라인이 한 골에 기여한 것을 감안한다면, 1라인의 힘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경기적인 측면에서는 초반의 쉽게 풀어나가는 그림을 유지하지 못하고 잡아먹히는 양상의 그림으로 흘러가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 된 부분은 경계해야 할 점이다.

 

슬로베니아는 3피리어드 완전히 덴마크를 몰아붙이며(14-3) 경기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3피리어드 첫 파워플레이에서 만회골, 이후 종료 2분 30초 전 한 점 차이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으나, 덴마크가 끝까지 맹공을 버텨내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1피리어드에 부진한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대회 직전 연습경기를 갖지 않은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어느 정도는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1 - 4 노르웨이

슈팅 수 9 - 49

 

한국

김기성 - 1골

신상우 - 1어시스트

신상훈 - 1어시스트

맷 돌턴(Matt Dalton) - 45세이브 4실점

 

노르웨이

에를렌 레순(Erlen Lesund) - 1골

스테판 에스페란(Stefan Espeland) - 1골 1어시스트

켄안드레 올림브(Ken Andre Olimb) - 1골 1어시스트

토비아스 린드스트룀(Tobias Lindstrøm) - 1골

 

노르웨이가 첫 경기에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역습 상황에서 김기성이 첫 골을 넣으면서 한국이 선제골을 가져갔으나, 노르웨이는 실점 직후 아이싱 상황에서 레순의 골로 1-1의 동점을 만들었으며, 이후 브레이크 아웃에서 턴오버가 나온 빈틈을 올림브가 마무리하면서 3분만에 역전을 하면서 이후 2,3피리어드에도 한 골씩을 더하면서 4-1 승리를 거뒀다.

 

노르웨이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한국보다 높은 경기력을 과시하면서, 차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었고, 실제로 슈팅 수 역시 16, 20, 13으로 50개 가까이 만든 데 이어 한국의 슈팅을 각각 5, 3, 1개로 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력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기본적인 양상이 추격하는 팀들이 공세적으로 나오면서 슛을 많이 만든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완벽해 보이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이전 토레센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올림브 형제가 있는 2라인에서 3골이 터지면서 팀 공격을 이끄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한국의 경우 올림픽을 위해 귀화 자원들이 단 한 선수만 참가했으며, 어린 선수들이 많은 수비진이 아직까지는 팀의 공격이나 수비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공격 지역 탈출과 같은 부분에서 기여하지 못했으며, 연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1라인 3인방 중 김기성의 골로 한 골의 기여가 나오기는 했으나, 경기 전반적으로는 슈팅 2개에 그치면서 노르웨이 수비진에 틀어막힌 그림까지 아쉬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