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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World Championship/2022 베이징 최종 예선

2022 베이징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E조 2일차

3경기

프랑스 2 - 0 이탈리아

슈팅 수 22 - 23

프랑스

샤샤 트레유(Sacha Treille) - 2골

피에르에두아르 벨마르(Pierre-Edouard Bellemare) - 페이스오프 73.3%

앙리코랑탱 비세(Henri Corentin Buysse) - 23세이브 셧아웃

 

이탈리아

안드레아스 베르나르드(Andreas Bernard) - 22세이브 2실점

 

프랑스가 2피리어드 찾아온기회를 잘 살리며 2-0 승리로 최종전까지 희망을 살리게 되었다.

 

프랑스는 2피리어드 초반 트레유의 골과 중반 찾아온 파워플레이에서 골로 2-0으로 달아났고, 이를 끝까지 잘 지키면서 승점 3점을 챙길 수가 있었다. 이탈리아의 수비적인 운영에 속시원히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고, 역습 찬스를 드문드문 내주면서 이번 경기 역시 경기력이 썩 좋았다고는 할 수 없었으나,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2점차 승점 3점 짜리 승리였기 때문에 썩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최종전에서 진출의 가능성을 바라볼 수가 있게 되었다.

 

이탈리아의 경우 오늘도 1차적으로는 수비를 우선시 했고, 호시탐탐 역습을 노리는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었으나, 득점까지 이르지 못했다. 특히 2피리어드 종반 찾아왔었던 5:3 파워플레이에서 만회를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는데, 프랑스의 경우 2피리어드 파워플레이로 달아나는 골을 만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약한 팀이기에, 해당 경기 수비적이나 실점적인 부분에서 아주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한계점이 관측 가능한 경기였다.

 

4경기

라트비아 9 - 0 헝가리

슈팅 수 45 - 17

라트비아

루돌프스 발체르스(Rūdolfs Balcers) - 3골 3어시스트

테오도르스 블뤼게르스(Teodors Blugers) - 2골

로날츠 체닌시(Ronalds Ķēniņš) - 2골 4어시스트

로드리고 아볼스(Rodrigo Ābols) - 1골 1어시스트

이바르스 푼네노우스(Ivars Punnenovs) - 17세이브 셧아웃

 

헝가리

미클로시 러이너(Miklós Rajna) - 17세이브 8실점

졸탄 헤테니(Zoltán Hetényi) - 19세이브 1실점

 

1,2피리어드까지만 하더라도 생각보다 라트비아가 득점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던 경기였다.

 

그도 그럴것이 1,2피리어드 슈팅수 27-10으로 압도적으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은 1-0으로 근소하게 밖에 차이가 안났고, 벨라루스의 1차전이 그랬듯이 결과가 나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3피리어드 들어 라트비아의 공격력이 폭발하기 시작했고 시작 32초만의 발체르스의 골을 시작으로 파워플레이 골 세 골을 포함해 8골을 퍼붓는 맹공으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승리하는 그림이었으나, 이는 역으로 말하면 경기력의 기복 자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전 단판 승부가 된 현 상황에서 프랑스가 NHL급 득점원들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프랑스전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펼쳐지면 안될 것이다.

 

헝가리는 2피리어드까지 경기를 잘 풀었으나, 3피리어드 초반 수비 지역에서의 치명적인 턴오버가 참사의 시작이 되었으며,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0-9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수비력이 탄탄하지 않은 팀이나, 2피리어드까지 잘 버티면서 희망을 이어갔으나 결과적으로는 2피리어드 중후반 찾아왔던 두 번의 큰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E조는 프랑스와 라트비아가 나란히 '2 정규 승리'를 거두는 상황이 되었으며, 결국 최종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베이징으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