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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World Championship/2022 베이징 최종 예선

2022 베이징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E조 최종일

5경기

헝가리 2 - 1 이탈리아

슈팅 수 24 - 30

헝가리

게르괴 너지(Gergö Nagy) - 1골

어코시 미허이(Akos Mihaly) - 1골

이슈트반 버르털리시(István Bartalis) - 1어시스트

미클로시 러이너(Miklós Rajna) - 29세이브 1실점

 

이탈리아

안드레아스 베르나르드(Andreas Bernard) - 22세이브 2실점

조반니 모리니(Giovanni Morini) - 1골

시몬 코스트너(Simon Kostner) - 1어시스트

루카 프리고(Luca Frigo) - 1어시스트

 

헝가리가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에 접전승을 거두면서 3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헝가리는 2피리어드 13-9로 공격에서 흐름을 되찾은 상황에서 파워플레이 골이 터졌으며, 이후 3피리어드 시작한 후에도 미허이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앞서나가게 되었다. 이후 모리니에게 한 골을 허용했고, 마지막 경기 종료 약 2분을 남기고 하이스티킹 더블마이너로 위기가 찾아왔으나 끝까지 잘 버티면서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급격하게 무너졌던 러이너의 주전 골리 기용 자체는 약간은 위험할 수 있었는데, 해당 경기에서 구원으로 나왔던 헤테니가 19세이브 1실점을 올리면서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졌던 선수를 기용하는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의 휴식을 취하고 나온 러이너는 현재 이탈리아의 공격을 대부분 차단하면서 승리의 큰 공을 올린 선수로 남게 되었다.

 

이탈리아는 헝가리를 상대로도 공격력의 부재를 크게 절감하게 되었는데, 헝가리를 상대로도 득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획득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라트비아를 제외하면 프랑스와 헝가리의 경우 수비적으로 탄탄한 팀은 아니라고 할 수가 있는데, 해당 팀을 상대로도 각각 무득점, 1득점에 그친 부분은 앞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경기

라트비아 2 - 1 프랑스

슈팅 수 26 - 30

라트비아

리하르츠 부카르츠(Rihards Bukarts) - 1골

믹스 인드라시스(Miks Indrašis) - 1골

테오도르스 블뤼게르스(Teodors Blugers) - 1어시스트

이바르스 푼네노우스(Ivars Punnenovs) - 29세이브 1실점

 

프랑스

앙리코랑탱 비세(Henri Corentin Buysse) - 24세이브 2실점

스테판 다코스타(Stephane da Costa) - 1골, 7슈팅, 페이스오프 63.64%

알렉상드르 텍시에(Alexander Texier) - 4슈팅

피에르에두아르 벨마르(Pierre-Edouard Bellemare) - 페이스오프 57.89%

 

라트비아가 접전 양상을 제압하면서 베이징 진출권을 획득했다.

 

경기 시작 10분만에 부카르츠의 득점으로 앞서간 라트비아는 주도권 자체는 쥐고 있었으나 쉽사리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1-0의 흐름이 지속되는 양상으로 펼쳐지게 되었다. 하지만 3피리어드 찾아왔던 첫 파워플레이 기회에서 인드라시스가 득점을 해 내면서 2골 리드를 잡게되었고 이후 다코스타가 날카로운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기는 했으나, 끝까지 잘 지키면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지난 경기들에서 대승을 거둔 급으로의 확실한 결정력을 선보이지는 못했으나, 경기를 이기기에는 충분한 득점을 뽑아냈으며, 지난 두 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셧아웃을 올렸던 푼네노우스는 이번 경기에도 29세이브 1실점을 올리면서 라트비아의 골문을 책임지는 데 적합한 자원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반면 프랑스의 경우 이번 경기도 비세가 출전하면서 지난 이탈리아 전의 흐름을 이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는데 결과적으로 24세이브 2실점은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이었으나, 똑같이 4번의 파워플레이가 찾아온 동일한 상황이 있었는데 파워플레이 골 수확에는 실패한 부분에서도 차이가 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모로 2피리어드 후반 라트비아의 연속 페널티 기회를 만들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이번 경기의 결과로 라트비아가 정규승 3승으로 1위로 진출하게 되었는데 조금 더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못살린 부분은 있었으나, 지속적인 화력으로 승리를 거둔 이탈리아전, 한 피리어드에서 힘의 차이를 절감케한 헝가리전, 접전에서 승리를 거둔 프랑스전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승리를 가져간 점은 역시 전력적으로 다른 팀보다 조금 더 위였다는 부분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