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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21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8일차

(C3) 탬파베이 라이트닝 6 - 2 플로리다 팬서스 (C2)

탬파베이 3-1 리드

탬파베이

앨릭스 킬론(Alex Killorn) - 2골, 2어시스트

앤서니 서렐리(Anthony Cirellli) - 1골, 1어시스트

니키타 쿠체로프(Nikita Kucherov) - 1골, 3어시스트

스티븐 스탬코스(Steven Stamkos) - 2어시스트

에리크 체르나크(Erik Černák) - 2어시스트

안드레이 바실렙스키(Andrei Vasilevskiy) - 39세이브, 2실점

 

플로리다

조나탕 위베르도(Jonathan Huberdeau) - 1골, 1어시스트

라트코 구다스(Radko Gudas) - -2, 4히트

구스타브 포르슬링(Gustav Forsling) - -3, 2히트

브랜던 몬투어(Brandon Montour) - -2

세르게이 보브롭스키(Sergei Bobrovsky) - 9세이브, 5실점

크리스 드리에이거(Chris Driedger) - 11세이브, 1실점

 

탬파베이가 일순간에 잡은 승기를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유지하면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오늘 경기도 파워플레이 멀티 골을 포함해, 1,2라인의 축인 쿠체로프, 스탬코스, 킬론과 같은 자원들이 모두 멀티 포인트를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방의 골리인 보브롭스키를 스크린에 이은 기회 창출로 손쉽게 무너뜨렸으며, 지난 경기와 같은 후반 집중력의 부재로 인한 실점도 반복하지 않으면서 승부를 가져갈 수 있었다.

 

플로리다 입장에서는 여러 문제가 터졌던 경기였는데, 1,2라인이 상대방의 1,2라인과 득점에서 전혀 매치가 안되고 있으며, 지난 경기 후반 좋은 모습을 보인 보브롭스키가 결과적으로는 5실점으로 부진했다. 물론 이 득점들 중에는 수비들의 실수도 많이 포함이 되어 있으나, 결과가 나쁘게 나온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는 드리에이거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4) 뉴욕 아일런더스 4 - 1 피츠버그 펭귄스 (E1)

2-2 동률

아일런더스

올리버 월스트럼(Oliver Wallstrom) - 1골, 1어시스트

라이언 퓰록(Ryan Pulock) - 1골, 1히트, 3블로킹, 21:52

일리야 소로킨(Ilya Sorokin) - 29세이브, 1실점

 

피츠버그

잭 애스턴리스(Zach Aston-Reese) - 1골

트리스턴 자리(Tristan Jarry) - 22세이브, 4실점

 

아일런더스가 다수의 운에 의한 골을 잘 지키면서 시리즈를 동률로 맞출 수 있었다.

 

아일런더스는 이번 경기 최근 두 경기 쉬운 실점을 자주 허용했던 발라모프 대신에 소로킨을 투입했는데, 29세이브 1실점을 기록하면서, 1경기보다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팀에 승리를 선사할 수가 있었다. 경기의 선제골을 넣었을 때 23-2-2였던 정규 시즌의 뛰어났던 모습을 재현하면서, 승리를 가져간 점도 좋은 점이며, 지난 경기들과 달리 실점 이후 느슨하지 않았던 점도 승리에 한 몫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피츠버그는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에 돋보였던 주요 라인에 의한 득점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다. 경기 자체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고, 자리도 잘해주고 있었으나, 수비 과정에서 불운한 득점(골리와 충돌이 있었으나, 르탕이 먼저 밀었기에 골리 인터피어런스 취소, 슈팅 이후 수비수 스케이트 굴절, 페널티 킬링에서)들이 겹친점이 악재로 작용했기에, 분위기만 수습한다면 다음 경기에서는 본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N1)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5 - 1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 (N4)

1-1 동률

토론토

오스턴 매슈스(Auston Matthews) - 1골, 2어시스트

빌리암 뉠란데르(William Nylander) - 1골, 1어시스트

미치 마너(Mitch Marner) - 2어시스트

모건 라일리(Morgan Reilly) - 1어시스트, 1히트, 3블로킹, 23:37

잭 캠벨(Jack Campbell) - 22세이브, 1실점

 

몬트리올

예스페리 코트카니에미(Jesperi Kotkaniemi) - 1골

캐리 프라이스(Carey Price) - 29세이브, 4실점

 

첫 골만 하더라도 몬트리올 쪽으로 갈 수 있었던 분위기에서, 생각보다 빠른 시간 내 역전했던 토론토의 공격진이 실효를 보면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3,4라인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스페자가 첫 골을 올렸으며, 1,2라인의 중심 자원인 매슈스, 마너, 뉠란데르는 물론 여러 라인에서의 득점 기여가 나오면서, 승리를 거둔 점 역시 의미가 있을 것이다. 터배리스가 부상으로 앞으로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1,2라인 득점기여가 있었고, 하위 라인에서도 스페자가 키가 되면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팀이 분위기를 많이 타는 토론토의 특성상, 주장이 빠진 상황에서 만약 2차전까지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배했다면, 급격히 몬트리올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기에 의미있는 승리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반면 몬트리올은 리드를 먼저 잡아 수비적인 운영을 펼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역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순식간에 동점골을 내 준 장면부터 시작해, 프라이스가 이번 시리즈 들어서 리바운드 관리에 애를 먹는 장면이 자주 포착됨녀서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는 점은 시리즈 업셋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W3) 미네소타 와일드 0 - 4 베이거스 골든나이츠 (W2)

베이거스 3-1 리드

미네소타

잭 퍼리제(Zach Parise) - -2, 2히트

요엘 에릭손에크(Joel Erikson Ek) - -2, 6히트, 페이스오프 61%

케빈 피알라(Kevin Fiala) - -2, 6슈팅, 3히트

키릴 카프리조프(Kirill Kaprizov) - 2슈팅, 20:56

캠 탤벗(Cam Talbot) - 14세이브, 3실점

 

베이거스

니콜라 루아(Nicolas Roy) - 2골

마크 스톤(Mark Stone) - 1골

앨릭스 마르티네즈(Alex Martinez) - 1히트, 4블로킹, 19:37

마르크앙드레 플뢰리(Marc-Andre Fleury) - 35세이브, 셧아웃

 

베이거스가 초반부터 쌓은 확실한 리드를 바탕으로 차이를 벌릴 수가 있었다.

 

베이거스는 이번 경기 3라인 센터로 나선 루아와 콜레사르가 각각 선제골과 마지막 골을 기록하면서 멀티 포인트를 기록했다. 베이거스 역시 1,2라인이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3라인 선수들까지 가치있는 골에 기여하는 장면이 나온 점도 의미가 있었고, 수비 이후 역습과 같은 부분이 깔끔한 팀인 만큼 쐐기를 박았던 2,3번째 골이 모두 상대방의 실수를 그대로 역습으로 살려 나왔기에, 베이거스 다운 경기력으로 잡았다는 점 역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미네소타는 지난 경기에서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한 요한손을 대신해 퍼리제가 출전했으나, 4라인에서 분위기를 전환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으며, 어렵게 따낸 것으로 보였던 동점골이 챌린지 상황에서 골리 인터피어런스로 취소되면서 다시 한 번 득점했던 골을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에릭손에크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에서의 기여가 너무 부족한 모습이 시리즈 내내 나오고 있고, 이번 경기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미네소타의 가장 강력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인의 균등함이라는 무기가 나오기는 커녕 모든 라인에서 잠식당하는 상황이 나오고 있으며, 중요 자원의 부상에, 탈락이 걸린 경기가 라스베이거스(베이거스 홈 전적 21-5-2)에서 열리기 때문에, 너무도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