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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21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준결승 7일차

(E4) 뉴욕 아일런더스 3 - 2 탬파베이 라이트닝 (C3)

2 - 2 동률

아일런더스

애덤 펠릭(Adam Pelech) - 2어시스트, 4블로킹, 24:52

칼 클러터벅(Carl Clutterbuck) - 2어시스트, 3히트, 1블로킹

맷 마틴(Matt Martin) - 1골

앤디 그린(Andy Greene) - 3히트, 3블로킹

세묜 발라모프(Semyon Varlamov) - 28세이브, 2실점

 

탬파베이

타일러 존슨(Tyler Johnson) - 1골

브레이든 포인트(Brayden Point) - 1골

라이언 맥도너(Ryan McDonaugh) - 4히트, 2블로킹, 23:24

다비드 사바르(David Savard) - 3히트, 2블로킹

안드레이 바실렙스키(Andrei Vasilevskiy) - 27세이브, 3실점

 

아일런더스가 막판 탬파의 대추격을 극적으로 막아내고 시리즈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아일런더스는 1피리어드만 역습 상황에서 두 번의 포스트를 맞추면서 초반에 골운이 지독히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피리어드 들어 12분만에 세 골을 몰아넣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흐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2,4라인의 공격수들이 모두 득점에 올렸는데, 패한 두 경기에서 다양한 공격 라인에서의 득점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일스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전개였다.

 

아일런더스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는 라인인 클러터벅, 마틴, 시지커스 조합은 이번 경기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체킹으로 상당한 기여를 함과 동시에 팀의 2,3번째 골에도 기여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득점 기대치가 큰 라인은 아니지만, 트로츠 감독이 사실상 매 경기, 매 피리어드 가장 첫 시프트로 이 선수들을 기용할 정도로 신뢰하는 라인인데, 이번 경기에서는 중요 득점 기여까지 보태지면서 최고의 활약을 선사했다.

 

또한 오늘 역시 페널티 관리 부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1피리어드 한 차례만 페널티를 범했는데, 지난 경기와 달리 이 부분에서의 실점은 없었다. 반면, 탬파의 경우 2피리어드 바젤에게 다소 불운한 실점을 했을 때, 약간에 흔들림이 보이면서 연속적인 페널티가 나오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세 번째 골이 페널티킬링 직후 아이싱으로 인해 수비진이 원활히 교체를 하지 못한 틈을 파고든 골이었기 때문에 페널티의 영향이 있었던 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골 이후 챌린지에서도 실패했기에 더욱 좋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탬파의 경우 흔들린 2피리어드의 경기력(슈팅 수 9-17, 파워플레이 2회 허용)을 결과적으로는 수습하지 못하는 양상이었다. 3피리어드 빠른 시점에서 두 점을 만회하면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게도 했으나, 마지막 슛이 수비수 퓰록의 세이브에 걸리면서 동점골이 무산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그 이전에 경기력이 아주 깔끔하다고는 할 수가 없었는데, 아일스의 역습에 상당히 많은 찬스를 허용했으며, 패인이 된 2피리어드는 선수 마크 로테이션이 꼬이는 등의 수비지역에서 불안한 탬파답지 못한 경기력과 같은 부분에서 아일스가 파고 들 여지를 준 경기였고, 결국 나쁜 결과로 끝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