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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21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준결승 5일차

(E4) 뉴욕 아일런더스 1 - 2 탬파베이 라이트닝 (C3)

탬파베이 2 - 1 리드

아일런더스

애덤 펠릭(Adam Pelech) - -1, 6히트, 2블로킹, 21:40

라이언 퓰록(Ryan Pulock) - +1 ,5히트, 3블로킹, 24:40

칼 클러터벅(Carl Clutterbuck) - 1골

세묜 발라모프(Semyon Varlamov) - 23세이브, 2실점

 

탬파베이

브레이든 포인트(Brayden Point) - 1골

야니 구르드(Yanni Gourde) - 1골

빅토르 헤드만(Viktor Hedman) - 1어시스트, 1히트, 4블로킹, 26:38

미하일 세르가초프(Mikahil Sergachev) - 5히트, 3블로킹, 19:32

니키타 쿠체로프(Nikita Kucherov) - 1어시스트, 1히트, 1블로킹

안드레이 바실렙스키(Andrei Vasilevskiy) - 27세이브 1실점

 

탬파베이가 원정 3차전을 잡아내면서 2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었다.

 

양 팀이 오늘 경기도 치열한 체킹을 바탕으로한 저득점전이 펼쳐졌는데, 파워플레이 골과 다름없는 포인트의 결승골로 인해서 탬파가 시리즈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각 팀의 첫 골들이 모두 약간은 운이 작용한 득점(콜먼이 슛 이후 네트쪽으로 붙인 퍽이 레디의 스케이트 맞고 구르드가 마무리, 네트 앞에서 흐르는 퍽을 체르나크가 골리에게 주려다 자책골 성 실점)이 있은 이후 팽팽한 양상으로 펼쳐졌는데, 결국은 파워플레이 종료 직후 탬파가 골을 넣으면서 추가점 없이 마무리 되었다.

 

탬파는 오늘도 간결하게 퍽을 소유하면서 아일스의 지역을 뚫어내는 부분에서 아주 크게 애를 먹지 않았고, 최근 9경기에서 0포인트에 그쳤던 구르드가 간만에 골을 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포인트 역시 네트 앞에서 집중력을 살리면서 결승골을 올리는 모습이 돋보이면서 적시 득점 부분에서 아일스에서 앞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피리어드 초반 아일스의 공세를 저지하는데 약간은 애를 먹긴 했으나 3피리어드 슈팅 역시 5-8로서 공세적으로 나오는 상대로 8개의 슈팅 밖에 허용하지 않은 부분 역시 높은 탬파의 수비력을 엿볼 수 있는 국면이었다.

 

아일스 입장에서는 타이트한 경기로는 잘 끌고갔고, 지난 경기에서의 단점이었던 페널티 관리 부분(페널티 1차례)은 뛰어났으나, 적소에 득점을 잘 만들어냈던 1차전과는 달리 마무리가 생각보다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경기의 전환점을 만들 수가 없었다. 2피리어드 바젤의 찬스와 같이 골을 만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네트를 비껴가거나 바실렙스키에게 막히면서 결정력에서 한 끝이 부족한 장면이 지속적으로 연출되었다. 지난 1,2라운드에서 상대방의 적지 않은 빈틈을 확실하게 공략하는 모습이 돋보였는데, 4차전부터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경기력을 재현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