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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21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준결승 2일차

(W2) 베이거스 골든나이츠 4 - 1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 (N4)
베이거스 1 - 0 리드

베이거스
앨릭스 피에트란젤로(Alex Pietrangelo) - 7슈팅, 3블로킹, 4테이크어웨이
라일리 스미스(Reilly Smith) - 2어시스트
셰이 시어도어(Shea Theodore) - 1골, 1어시스트
앨릭스 마르티네즈(Alex Martinez) - 1골, 3블로킹
마르크앙드레 플뢰리(Marc-Andre Fleury) - 28세이브, 1실점

몬트리올
벤 셔로트(Ben Chiarot) - 5히트, 3블로킹, 25:41
셰이 웨버(Shea Weber) - 6히트, 2블로킹, 2테이크어웨이, 25:28
닉 스즈키(Nick Suzuki) - 4히트, 3테이크어웨이, 페이스오프 68.8%
콜 코필드(Cole Caufleld) - 1골
조엘 에드먼드슨(Joel Edmumdson) - 5히트, 2블로킹, 20:32
캐리 프라이스(Carey Price) - 26세이브, 4실점

베이거스가 홈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몬트리올의 연승을 끊었다.

오늘 베이거스의 경기력 역시 초반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몬트리올을 공세적으로 압박하면서 전개할 수 있는 옵션을 상당히 많이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경기력이 가장 두드러졌던 2피리어드에서 스코어를 3-1로 벌릴 수가 있었으며, 이는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오늘은 중장거리 포인트 슛에서 상당한 이득을 보았는데, 시어도어의 깔끔한 슬랩샷 골을 시작으로, 시어도어의 페이크에 이은 마르티네즈의 골에 굴절로 인한 운으로도 골이 터지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낼 수가 있었다. 무엇보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팀을 견인했던 시어도어가 공격에서의 감을 찾는 모습까지 나왔게 더할나위 없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몬트리올 역시 네트 앞에서 지속적인 혼전을 유도하고, 어떻게든 네트 앞으로 퍽을 보내서 기회를 찾으려는 운영이 초반 베이거스의 빈틈을 찌르면서 좋은 득점 기회 자체는 찾아왔으나, 이러한 것이 무산되고, 첫 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가는 점은 두 팀의 전력의 차이를 생각하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전개였다.

두 팀의 골리의 싸움도 대단했는데, 경기 초반과 후반 몰아쳤던 몬트리올의 맹공을 모두 저지했던 플뢰리와, 스탯 라인은 좋지 않았으나, 호선방을 연발하면서 그래도 추격권에서 경기를 계속 유지했었던 프라이스의 싸움 역시 대단했다. 프라이스가 없었다면 6,7실점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2-1로 따라잡은 상황에서 운에 의한 실점으로 3-1로 벌어지면서 흐름을 타지 못한 점이 몬트리올 입장에서는 아쉬웠던 경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