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ational Hockey League/2021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21 NHL 스탠리 컵 결승 4차전

(N4)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 3 - 2 (OT) 탬파베이 라이트닝 (C3)

탬파베이 3 - 1 리드

몬트리올

조시 앤더슨(Josh Anderson) - 2골

콜 코필드(Cole Caufleid) - 2어시스트

알렉산드르 로마노프(Alexander Romanov) - 1골

셰이 웨버(Shea Weber) - 4히트, 5블로킹

벤 셔로트(Ben Chiarot) - 9히트, 3블로킹

캐리 프라이스(Carey Price) - 32세이브,파워플레이 9/9세이브, 2실점

 

탬파베이

바클레이 구드로(Barclay Goodrow) - 1골

패트릭 머룬(Patrick Maroon) - 1골

라이언 맥도너(Ryan McDonagh) - 1어시스트, 3히트, 3블로킹

에리크 체르나크(Erik Cernak) - 5히트, 2블로킹

안드레이 바실렙스키(Andrei Vasilevskiy) - 18세이브, 3실점

 

몬트리올이 스윕의 직전에서 한 경기를 만회하면서 시리즈를 연장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경기에서 몬트리올은 그동안 고정에 가까운 조합을 대거 조정했고, 수비 3라인의 전면 교체 및 1,2,3라인 윙어 한 명씩을 모두 교체하면서 변수를 가져갔다. 1차전 이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스즈키-코필드 조합에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던 앤더슨을 조합했는데, 이 라인에서 결과적으로는 선제골과 결승골이 터졌기 때문에 뒤샤름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번 경기 출장했던 로마노프 역시 두 번째 리드를 가져오는 중요한 골을 득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에서 결과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라인의 수비들은 많은 시프트를 1,2라인 수비수들과 가져가면서 수비 지역에서 스트레치 패스나 원터치 패스로 수비 지역 탈출에 염두를 둔 구성이었는데, 이 부분에서도 성과를 보는 장면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가져온 라인 변화책이 들어맞는 장면 자체는 긍정적이었다.

 

몬트리올 입장에서는 4차전에 들어서 드디어 몬트리올 다운 경기를 펼쳤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인데, 선제골을 기록하고 유리한 위치에 섰고, 프라이스까지 살아나는 모습으로 접전양상으로 몰고가면서 한 골 싸움의 흐름을 만들어내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으로 경기를 잡아낸 부분 역시 긍정적이었다.

 

탬파베이는 1피리어드 압도적으로 몰아치는 국면이 있었고, 2피리어드를 제외하면 몬트리올을 압도하면서,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포스트를 세 차례 맞추는 등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를 100% 원하는 상태로 끌고가지 못했다. 특히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포인트가 맞춘 포스트나, 마지막 2분 여를 남기고 시리즈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던 쿠체로프의 팁이 포스트에 맞은 부분은 탬파에게는 아쉬운 결과였다.

 

공격 전개 자체도 좋은 부분이 많았고, 잘 풀리지 않는 경기에서도 꾸역꾸역 동점을 만들면서 따라붙는 모습 역시 나쁘지 않았는데, 결정력이 이번 경기에서만 약간 부족하고 말았다. 오늘도 충분히 잡아낼 수 있을 법한 경기였다는 점과 시리즈 스코어에서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기에,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