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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21 NHL 스탠리 컵 결승 1차전

(C3) 탬파베이 라이트닝 5 - 1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 (N4)

탬파베이 1 - 0 리드

탬파베이

브레이든 포인트(Brayden Point) - 3어시스트

니키타 쿠체로프(Nikita Kucherov) - 2골, 1어시스트

에리크 체르나크(Erik Černák) - 1골, 3히트, 1블로킹

미하일 세르가초프(Mikahil Sergachev) - 1어시스트, 5히트, 2블로킹

안드레이 바실렙스키(Andrei Vasilevskiy) - 5히트, 2블로킹

 

몬트리올

닉 스즈키(Nick Suzuki), 콜 코필드(Cole Caufield), 타일러 토폴리(Tyler Toffoli) - 각각 -3

벤 셔로트(Ben Chiarot) - 1골, 7히트, 2블로킹

캐리 프라이스(Carey Price) - 22세이브, 5실점

 

탬파베이가 홈에서의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완벽한 출발을 가져갔다.

 

모든 부분에서 탬파베이의 완벽한 경기력이 돋보였는데, 1피리어드부터 확실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몬트리올의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몬트리올은 5개의 슈팅 중 대부분이 먼 거리에서 상대방의 네트에 붙이는 느낌이었기에, 확실히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흐름에서 체르나크의 공격 가담으로 선제골까지 가져가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피리어드 역시 상대방의 지역을 지속적으로 잡으면서 체력적으로 몬트리올을 갉아먹는 운영을 가져가면서 차이점을 만들었고, 3피리어드 초반 쿠체로프의 골은 경기의 양상을 완벽히 결정짓는 쐐기골이나 다름없는 결과라고 할 수가 있었다.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몬트리올을 확실히 옥죄면서 완승을 거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라인의 네 골 기여(한 골 파워플레이), 3라인의 구르드 역시 또 한 번 경기의 결승골을 득점하는 데 성공하면서 여전히 3라인의 득점 기여가 이어진 점 역시 탬파 입장에서는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는 요인이었다.

 

몬트리올 입장에서는, 라인 매치업 부분에서 수비력이 가장 좋은 다노 라인을 상대방의 공격 기대치가 가장 높은 포인트 라인이 아닌 3라인인 구르드 라인에 매치를 하는 판단을 했고, 스즈키 라인이 포인트 라인에 공격 기여 부분에서 완벽히 밀리는 그림이 나오면서, 1차적인 라인 매치업부터 밀리는 모습이 나오고 말았다.

 

또한 수비수 1,2라인에 많이 의존하는 모습이 이번 경기에서도 나오게 되었는데, 상대방의 주축 라인들을 잘 막아왔던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오늘 경기에서는 많은 실점까지 보여주었으며, 프라이스까지 공략 당하는 모습이 나오고, 강점이던 턴오버 이후 역습 전개와 같은 부분에서도 이렇다 할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는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몬트리올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모두 지워지면서 패했다는 점은 아무리 장기전이기는 하나 좋은 출발이라고는 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