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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콜로라도 애벌랜치

주요 영입 자원

다시 컴퍼(Darcy Kuemper), 데런 헴(Derren Helm), 라이언 머리(Ryan Murray)

캡 상황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전 골리로서 가치가 오른 그루바워를 잡기는 어려웠기에 컴퍼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장신의 퍽핸링도 좋은 골리로서 최근 애리조나에서의 4시즌동안 2.43 92.0%의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사실이나, 애리조나가 상당히 탄탄한 수비 팀 중 하나였고, 지난 시즌의 경우 성적 마저 2.56 90.7%로 썩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만약 이러한 경기력이 올 시즌에도 지속된다면, 골문에서의 지속적인 과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FA로 헴을 영입했는데,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체커 유형의 선수라고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성기 당시에는 득점력 역시 꽤 있었으나, 잦은 부상을 당했고, 그 결과 현 시점에는 3,4라인 센터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속도전에 강점을 지닌 툴을 지녔기에 팀의 적응도와 같은 부분은 잘 풀릴 가능성이 있으나, 부상 이력과 같은 부분은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비 자원으로서 머리를 영입했다. 침착하고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리그 진입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자원이나, 큰 부상에 자주 시달리면서 기대만큼 성장하는 데는 실패했다. 퍽운반과 같은 부분에도 강점이 있으므로 투웨이로서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자원이긴하나, 지난 시즌도 결과적으로 8경기를 결장했기에 부상이라는 변수가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될 것이다.

 

주요 방출 자원

라이언 그레이브스(Ryan Graves), 파트리크 네메트(Patrik Nemeth), 필리프 그루바워(Philipp Grubauer), 피에르에두아르 벨마르(Pierre-Edouard Bellemare), 브랜던 사드(Brandno Saad)

그레이브스를 뉴저지로 보내면서 상당히 잘 활용하던 수비수를 덜어냈다. 콜로라도 페널티킬링 유닛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장신을 활용한 수비와 슛블로킹과 같은 부분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었던 자원이므로 중용되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백이 크게 드러날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다.

 

다른 수비수로 네메트를 들 수가 있는데, 마감일 경 콜로라도에 재합류했고,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존슨이 올 시즌 복귀할 예정이며, 바이럼 역시 톱6의 한 자리를 볼 수 있는 자원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은 배경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난 시즌 베지나 급의 경기력을 보였던 그루바워가 시애틀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불안한 점이 없는 골리는 아니나 그래도 지난 시즌 40경기 출장 1.95, 92.2%로 팀의 골텐딩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체제에 잘 맞는 골리였던 점은 부정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쉬운 공백이 될 가능성이 있다.

 

벨마르 역시 FA로 탬파베이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4라인 센터는 물론 페널티킬링에도 중용되었던 자원이며, 뛰어난 수비력을 지닌 자원이므로 선수진의 깊이를 유지하는 측면에서도 아쉬운 공백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2라인 보조 득점원으로서 중용되었던 사드도 이적하게 되었는데, 지난 시즌 44경기 15골을 기록하면서 풀 시즌 기준으로는 30골도 기록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으며, 마찬가지로 스케이팅이 뛰어나기에 체계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던 자원인 만큼 이 역시도 제법 큰 공백이 될 것이다.

 

주요 재계약 자원

타이슨 조스트(Tyson Jost), 가브리엘 란데스코그(Gabriel Landeskog), 케일 머카(Cale Makar)

3라인 센터로서의 기대치를 볼 수 있는 조스트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뛰어난 스케이팅과 활동량으로 무장해 지난 시즌의 경우 캐드리가 징계를 당했을 때는 2라인 센터로도 기용되었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올 시즌 콜로라도 센터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팀의 주장인 란데스코그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는데, 협상이 생각보다 진전되지 않는 국면도 있었고, 시애틀 이적설까지도 나오는 등 많은 이야기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8년 연평균 700만 달러라는 당초에 예상되었던 금액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잔류하는 데 성공했다. 매키넌, 란타넨과 좋은 호흡을 보임과 동시에, 마무리, 피지컬 플레이와 같은 부분에서도 강점을 보이는 선수이기 때문에 잔류 자체는 팀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팀 수비의 핵심 옵션으로 자리잡은 머카와도 재계약에 합의했는데, 공격적으로 크게 기여를 할 수가 있는 수비수로서, 강력하고 날카로운 슛은 물론 빠른 스케이팅, 퍽운반까지도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자원이다. 이미 리그 진입부터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대형 재계약은 확정적이었는데 6년 연평균 900만 달러이기 때문에, 규모가 상당히 크며 지난 계약보다 3배 이상이 뛴 금액이므로 유동성 부분은 약간 희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량적으로는 이 금액을 받을 자격이 있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28, 오스카르 올라우손(Oskar Olausson), F - SHL HV71

#61, 숀 베런스(Sean Behrens), D - USDP US National U18

#92, 안드레이 부얄스키(Andrei Buyalsky), F - Kazakhstan, HK Almaty

1라운드에서 첫 지명으로 올라우손을 선택했다. 신체 조건이 나쁘지 않으나 스케이팅 스피드가 빠르고, 기량적인 측면에서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슈팅 능력 역시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득점원으로서 성장할 가능성은 보여주는 선수이다.

 

2라운드 선발한 자원으로는 베런스를 지명했는데, 퍽 운반과 좋은 패싱 능력으로 지역 탈출에 상당히 도움을 줄 수가 있는 자원이다. 상대방의 압박과 같은 부분도 잘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신체 조건이 좋지 않은데 스케이팅 부분에서 특장점이 없다는 부분에서의 불안점은 있다.

 

3라운드에서는 부얄스키를 선발했는데 190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올라우손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빠른 스케이팅과 좋은 기량을 보이면서 가능성 자체는 있는 자원이나, 동년배의 선수들에 비해서 나이가 많은 편이기에(지난 해 20세 시즌), NCAA에서의 성장치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