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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

주요 영입 자원

다비드 사바르(David Savard), 크리스 와이드먼(Chris Wideman), 세드리크 파쿠에트(Cédric Paquette), 마이크 호프먼(Mike Hoffman), 마티외 페로(Mathieu Perreault), 크리스천 드보랙(Christian Dvorak)

가장 먼저 언급할 수 있는 자원은 사바르이다. 리그 진입 이후부터 수비부분에서의 안정감을 실어줄 수 있는 수비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콜럼버스에서의 모습은 톱4 및 셧다운 능력까지 갖춘 수비라고 볼 수 있다. 비록 탬파에서는 팀 체제와 100% 부합하지 않으면서 톱4급의 모습은 아니었으나, 기량 자체는 좋은 선수이므로 웨버의 공백을 수비적으로는 어느정도 메울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뛰어난 득점원인 호프먼을 영입했는데, 뛰어난 슈팅능력과 득점력이 돋보이는 자원이기 때문에 파워플레이에서도 원타이머 옵션으로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이다. 다만 공격적인 부분은 뛰어나나 수비적으로는 크게 기여할 수 없는 자원이므로 몬트리올의 팀 컬러와 100% 부합하는 자원이라고는 보기 힘들 것이다.

 

캐롤라이나에서 오퍼시트틀 받은 코트카니에미를 잡지 않고 대신 드보랙을 애리조나에서 영입하게 되었는데, 드보랙 역시 스케이팅과 활동량, 플레이메이킹과 같은 투웨이 자원으로서의 좋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3라인 센터로서의 기대치 자원은 있는 자원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3,4라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들을 다수 영입했는데, 좋은 수비형 센터인 파쿠에트, NHL 데뷔 이후부터 투웨이 공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 페로, 더불어 지난 시즌 KHL 토르페도 수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와이드먼까지 3라인 이하에서 깊이를 채울 수 있는 자원들을 다수 영입한 부분은 나쁘지 않다.

 

주요 방출 자원

필리프 다노(Phillip Danault), 코리 페리(Corey Perry), 존 메릴(Jon Merrill), 토마시 타타르(Tomáš Tatar), 예스페리 코트카니에미(Jesperi Kotkaniemi)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다노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최근 NHL에서 가장 좋은 투웨이 수비수 자원 중 한 명의 선수이며, 몬트리올의 강점인 센터들의 수비 대응 능력의 핵심과 같은 역할을 한 자원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중요 자원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3순위로 지명한 자원인 코트카니에미 역시 캐롤라이나의 오퍼시트를 맞춰주지 않으면서 내보내게 되었다. 물론 캡 상황과 같은 부분에서의 문제도 있고, 전체 3순위로서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자원임은 분명하나, 상황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투웨이 게임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사이즈 역시 좋은 편이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다.

 

또한 팀 득점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타타르 역시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지난 해 50경기 10골 20어시스트로 이전 해에 비교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플레이오프에도 중용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굳이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4라인에서 유용하게 활약한 페리와 마감일 경 영입했던 메릴과도 재계약을 하지 않는 선택을 했는데, 페리의 경우 4라인에서의 호흡이 좋았기 때문에 잡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으나, 현재 공격수 보유 자원이 많은 편이고, 메릴 역시 크게 중용된 편이 아니므로, 재계약 우선 순위가 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주요 재계약 자원

요엘 아르미아(Joel Armia), 아르투리 레코넨(Artturi Lehkonen)

4라인에서 팀의 경쟁력을 크게 올려준 아르미아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2019-20시즌에 비해서 공격 부분에서의 기여(58경기 30포인트, 41경기 14포인트)가 줄긴했으나, 신장을 살린 플레이와 수비적으로 기여하는 모습은 좋았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기대를 할 수가 있다. 이번 계약은 4년 1360만 달러로 꽤 큰 규모이므로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있다.

 

또한 레코넨 역시 재계약에 합의했는데, 수비력 및 활동량이 돋보이는 자원으로서, 깊이를 채우는 윙어로서는 상당히 좋은 자원이다. 계약 역시 1년 230만 달러로 규모가 크지도 않으며, 여전히 레코넨의 수비적인 기대치 자체를 충족하기는 충분하므로 나쁘지 않은 계약이 될 것이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31, 로건 마유(Logan Mailloux), D - HockeyEttan, SK Lejon

#63, 라일리 키드니(Riley Kidney), F - QMJHL, 아카디에배서스트 타이탄

#64, 올리베르 카파넨(Oliver Kapanen), F - U20 SM-sarja, KalPa U20

#87, 드미트리 코스텐코(Dmitri Kostenko), D - VHL, 라다 토글리아티

#113, 윌리엄 트뤼도(Willliam Trudeau), D - QMJHL, 샬롯타운 아일런더스

 

첫 지명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다. 지난 해 OHL의 시즌 중단으로 스웨덴에서 뛴 마유를 지명했는데, 마유가 스웨덴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으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하지 말아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명을 강행하면서 많은 비난을 피할 수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마유는 좋은 체격 조건을 지닌 수비수로서 피지컬 플레이와 같은 부분에서의 강점 가진 자원이므로 성장 기대치는 있는 선수이나, 올 시즌 OHL에서 무기한 출장 정지의 중징계가 부과된 상황이므로, 앞으로의 성장을 마냥 장담할 수만은 없게 되었다.

 

2라운드는 63, 64번째의 두 장의 지명권이 있었는데, 키드니의 경우 빠른 스피드와 기량적인 측면, 더불어 활동량이 뛰어난 다재다능한 유형의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체격 조건에서의 강점이 없는 공격수 치고는 특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특출난 부분이 부족한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이후 64번째로 지명한 카파넨은 스틱을 다루는 기량 및 퍽 경합과 같은 부분에서도 강점이 있는 공격수 자원인데, 패싱 능력도 나쁘지 않으므로, 공격 지역에서 좋은 자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공격수이나, 스케이팅에서의 약점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3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라다 토글리아티, 올 시즌은 스파르타크의 VHL팀인 히미크 보스크레센스크에서 뛰고있는 코스텐코를 지명했는데, 퍽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고, 정확한 패싱 능력, 수비 지역에서도 스틱의 활용 능력이 좋은 자원이라고 할 수가 있다. 올 시즌도 히미크에서 벌써 4경기 2골 3어시스트를 올릴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주목되는 자원이다.

 

4라운드에서는 트뤼도를 선발했는데, 스트레치 패스와 지역의 돌파에 강점을 가진 수비수이고, 상황 판단 능력 역시 좋은 유형의 투웨이 수비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코스텐코와 마찬가지로 스케이팅에서의 강점이 크지 않으므로, 자신이 가진 툴의 NHL에서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를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