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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주요 영입 자원

프레데리크 안데르센(Frederik Andersen), 안티 란타(Antti Raanta), 토니 디앤절로(Tony DeAngelo), 이언 콜(Ian Cole), 이선 베어(Ethan Bear), 데릭 스테펀(Derek Stepan), 예스페리 코트카니에미(Jesperi Kotkaniemi)

골리진을 전면 개편하면서, 전력을 다듬었다. 오랜 기간 NHL에서 주전으로서 애너하임, 토론토에서 골문을 지킨 안데르센이고, 이전 있었던 네덜코비치 및 므라제크보다는 확고한 주전 카드라고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다만 약간 불안한 부분은 표면적으로 최근 2시즌의 성적이 상당히 좋지 않았던 것(76경기 2.89, 90.5%)은 사실이다. 물론 토론토가 수비적으로 탄탄하지 않은 팀이라는 부분도 감안이 되어야하나, 만약 기량이 떨어지는 전조증상이라고 한다면, 확고한 해답이 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래도 백업으로서 란타를 영입하면서 주전급의 백업을 영입한 점은 상술한 불안점을 약간은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란타 역시 주전급 백업으로 분류할 수가 있는 자원이며, 실제로 레인저스 시절은 룬드스크비스트의 백업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가 있다. 다만 마찬가지로 조금 불안한 부분은 란타의 부상 이력(127경기 결장)과 더불어 꾸준하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인데, 기용 하기에 따라서는 지난 해보다 확실한 업그레이드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만약 두 선수의 저점이 겹친다면 오히려 크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에, 팀의 기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수비진은 지난 시즌 레인저스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이후 계약 해지에 다다랐던 디앤절로를 영입했는데, 공격적인 부분에서 전방위적으로 기여가능한 뛰어난 수비수이므로 팀 전력에는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다만, 빙판 안팎으로 문제가 많은 선수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브린다무르 감독이 어느정도로 이 선수를 통제 가능할 지가 관견이 될 것이다.

 

오퍼시트를 통해서 코트카니에미를 영입했는데, 몬트리올이 붙잡지 않은 결과 1,3라운드 지명권을 한 장씩 넘겨주기는 했으나, 프레임, 상황 판단능력과 같은 능력이 좋아 투웨이 센터로서 성장 기대치가 큰 자원을 영입했기 때문에 결코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 팀의 주장인 스털이 올해로 33세에 접어들었기에 서서히 3라인 센터에 대한 준비를 해야하는 시점이었는데, 이러한 빈자리도 채울 수 있을만한 영입이다.

 

또한 깊이를 채울 수 있는 자원도 다수 영입했는데, 좋은 공격 지원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베어, 여전히 베테랑 수비수로서의 가치가 있는 콜, 3,4라인 센터로서 활용할 수 있는 스테펀까지 영입까지 마쳤다. 특히 스테펀의 영입으로 인해서 아호, 트로첵, 스털, 스테펀까지 경쟁력있는 센터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주요 방출 자원

앨릭스 네덜코비치(Alex Nedeljkovic), 제이크 빈(Jake Bean), 워런 포글(Warren Foegele), 제임스 라이머(James Reimer), 브록 매긴(Brock McGinn), 페트르 므라제크(Petr Mrázek), 세드리크 파쿠에트(Cédric Paquette), 더기 해밀턴(Dougie Hamilton)

상술했듯이 두 명의 골리를 모두 바꾸게 되었다. 특히 네덜코비치의 경우 내보낸 그림이기 때문에 과감한 움직임이라고 평할 수도 있을 것인데, 므라제크의 경우 기복이 항상 발목을 잡았던 자원이었으며, 네덜코비치가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23경기의 제한적인 활약이었기에, 컵을 노릴 위치의 캐롤라이나로서는 풀타임 주전으로서의 자원이 조금 더 시급했다고 판단할 수가 있을 것이다.

 

더불어 큰 계약이 필요했던 해밀턴과도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여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해밀턴이 플레이오프들어서 경기력에서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멘탈적인 부분에서의 부분에서의 약점을 상대방이 노리는 모습이 나왔었고, 피지컬 플레이에 적극적이지 않은 선수이므로 마찬가지로 컵을 노리는 자원으로서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제이크 빈 역시 트레이드를 통해서 콜럼버스로 보내게 되었는데, 확장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유력한 자원이었으나, 지명되지 않았는데 이후 트레이드 되었다. 빈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자원임은 분명하나, 대가로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온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 대가도 없이 내줄 가능성이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리턴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포글, 매긴, 기키, 파쿠에트를 모두 잡지 않았는데, 캐롤라이나 입장에서는 해당 유형의 활동량 및 체킹을 강조하는 윙어의 자원들이 많은 상황이었고, 여전히 파스트, 마르티눅이 남아있고 리보도 영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주요 재계약 자원

안드레이 스베치니코프(Andrei Svechnikov)

영입 이후 팀내 주 득점원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스베치니코프에게 8년 62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1년차부터 82경기 20골 17어시스트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3년간의 누적된 기록은 205경기 59경기 81어시스트로 팀 공격에서도 빠질 수 없는 자원으로 거듭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골은 물론 어시스트도 기여할 수 있으며 동시에 투지있는 플레이도 해낼 수 있는 자원임에다 이제 21세의 시즌에 접어들기에 기량이 더욱 좋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의 재계약이라고 볼 수 있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40, 스콧 모로(Scott Morrow), D - USHS-Prep, 섀턱 세인트매리 18U Prep

#44, 알렉시 헤이모살미(Aleksi Heimosalmi), D - U20 SM-Sarja, 에세트 U20

#51, 빌레 코이부넨(Ville Koivunen), F - U20 SM-Sarja, 케르페트 U20

#147, 쥐스탱 로비다(Justin Robidas), F - QMJHL, 발도르 포뢰르

 

2라운드 3장의 지명권이 핵심이었는데 첫 지명으로 모로를 지명했다. 나쁘지 않은 신체조건에 좋은 스케이팅, 기량까지도 겸비한 자원이다. 퍽을 다루는 능력과 스피드도 나쁘지 않은 자원이기 때문에 수비 지역에서의 공격을 이끌어가는 자원으로서도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가 있다. 다만 프레임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피지컬 플레이를 선호하지는 않는 부분과 같은 부분은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지명은 헤이모살미를 지명했다. 모로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수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스케이팅이 뛰어나며, 패싱 능력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스케이팅을 살려 수비적으로도 나쁘지는 않은 기량을 보여주는데 피지컬 부분이 뛰어나지 않은 부분은 약간 아쉬울 수 있다.

 

세 번째 지명은 빌레 코이부넨을 지명했다. 뛰어난 스틱 핸들링을 바탕으로 정확한 패싱능력과 같은 부분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마찬가지로 공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나, 사이즈가 크지 않으나 스케이팅이 뛰어나지 않은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이후 147순위로 쥐스탱 로비다를 지명했다. 전 NHL에서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던 스테판 로비다의 아들이다. 키는 상당히 작으나 스피드, 활동량으로 무장한 공격수 자원이다. 패싱능력과 스틱 핸들링과 같은 부분에서도 강점을 보이는 자원이며,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페널티킬링,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까지도 돋보이는 자원이다. 다만 171cm이라는 신장에서의 약점을 어떤 식으로 커버할 지가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