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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베이거스 골든나이츠

주요 영입 자원
놀런 패트릭(Nolan Patrick), 예브게니 다도노프(Yevgeni Dadonov), 로랑 브로소아(Laurent Brossoit)
내슈빌과의 트레이드로 패트릭을 영입했다. 이 트레이드로 인해서 성장 기대치가 높은 글래스를 내준 것은 사실이다. 패트릭은 부상의 변수는 있으나, 공수 양면에서의 성장 기대치가 큰 자원이기 3지역 모두에서의 기여를 중시하는 베이거스의 스타일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영입이 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오타와에서 지난 시즌 부진했던 다도노프를 영입하면서 보조 득점원을 보강했는데, 수비적인 체제의 오타와에서는 큰 기여를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역습 전개에 능하고, 트랜지션 게임을 강조하는 베이거스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자원이다. 풀 시즌 기준으로 50포인트 이상은 가능한 자원이므로, 중간 자원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브로소아를 영입하면서 백업 골리를 보강했는데, 위니펙에서 헬러벅의 백업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지난 시즌 스탯라인 역시 2.42 91.8%로 나쁘지 않았기에,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

주요 방출 자원
코디 글래스(Cody Glass), 마르크앙드레 플뢰리(Marc-André Fleury), 닉 홀든(Nick Holden), 토마시 노세크(Tomáš Nosek), 라이언 리브스(Ryan Reaves)
공격에서의 좋은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던 글래스를 보냈다. 기대치가 높은 자원이기는 하나 3지역에서 모두 안정적인 기여를 보이지 못했고, 그 결과 루아에게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었는데, 득점원으로서 성장할 가능성은 있으나, 1,2라인에서의 빈틈은 크게 없는 베이거스의 현 상황이므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다.

더불어 창단년도부터 팀의 골문을 지킨 플뢰리를 시카고로 내보냈는데, 1차적으로는 캡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 2차적으로는 지난 시즌 선수 개인 최고의 성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와 같은 문제들이 다시금 제기되면서 컵을 인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자원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내보내는 과정이 깔끔하지만은 않았으나, 나이와 최근 포스트시즌에서의 모습을 고려한다면, 이해가 불가능할 만한 결정은 아니다.

또한 3,4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자원인 4라인 센터 노세크, 2,3라인 수비 보조 자원으로 자주 출전했던 홀든, 4라인에서 상대방의 신경을 긁고, 피지컬한 역할을 맡았던 리브스를 내보내게 되었는데, 노세크의 경우 루아의 성장과 얀마르크의 재영입으로, 홀든의 경우 다도노프의 영입 자원 + 7번째 수비수의 역할, 리브스 역시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는 공백 이상의 영입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주요 재계약 자원
마티아스 얀마르크(Mattias Janmark), 앨릭스 마르티네즈(Alex Martinez)
지난 시즌 도중 영입해 3,4라인의 깊이를 올리는데 유용하게 활용했던 얀마르크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이는 공격수 답게,중간 자원으로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올 시즌의 기대치 역시 유사할 것이다. 이전 트레이드에서는 상대 팀이 캡을 상당히 부담하며 5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이번 계약은 1년 200만 달러로 수치상으로서는 4배가 늘어나긴 했으나, 얀마르크의 기량을 감안했을때 200만 달러면 큰 부담이 아니다.

더불어 수비 톱4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마르티네즈와도 3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수비진에는 유출이 없었다. 3년 1570만 달러인데 지난 400만 달러보다는 조금 증가한 규모이기는 하나, 마르티네즈가 팀 합류 이후 63경기 11골 29어시스트 22분 이상을 뛰었고, 슛블로킹 역시 82게임 풀시즌급으로도 뛰어난 수준인 168블로킹을 올리면서 공수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오버페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30, 잭 딘(Zach Dean) - QMJHL, 가티노 올림피크스
#38, 다닐 차이카(Daniil Chayka) - MHL, 크라스나야 아르미야 모스크바

첫 지명으로 딘을 선발했다 상당히 빠른 스피드와 이를 살리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선수이며 퍽핸들링, 패싱 스킬과 같은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자원이다. 공간이 보이면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모습과 더불어 수비 부분에서도 활동량이 뛰어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활용 여지가있다.

2라운드에서는 차이카를 선발했는데, 190의 좋은 체격 조건과 리치를 잘 살린 플레이가 돋보이는 수비 자원이라고 할 수가 있다. 상대방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없게 끔 간격 유지와 같은 부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자원인데, 수비 부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은 CSKA, 러시아 U20은 물론 EHT(러시아 B팀)에도 선발되는 모습이 있었기에, 기대치는 확실한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