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플로리다 팬서스

 

주요 영입 자원

샘 라인하트(Sam Reinhart), 막심 마민(Maxim Mamin), 조 손턴(Joe Thornton)

버펄로와 트레이드로 라인하트를 영입하면서 좋은 득점원을 보강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며, 세 포워드 포지션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인데다 파워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다. 벤베리와 포지션은 다르나 공격적인 기대만 놓고 본다면, 더욱 더 높으며, 베닛이 위베르도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상황이기에, 1라인 바르코프의 윙어나, 티핏이 만약 풀시즌에서 약간 부족하다면 2라인을 볼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더불어 CSKA에서 마민이 다시금 팀으로 복귀했는데, 최근 두 시즌동안 KHL에서 뛰어난 수준의 파워포워드로 자리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지난 시즌은 오쿨로프, 샬루노프와 함께 막강한 라인을 형성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다양한 유형의 공격수가 많은 플로리다의 입장에서는 비슷한 느낌의 조합을 맞춰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손턴이 자유 계약으로서 플로리다에 합류했는데,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득점 라인 윙어로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여전히 플레이메이킹에서의 기대치 자체는 높은 자원이며, 자원이 부족할 경우 3라인 센터로서도 기용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간 자원의 확보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방출 자원

크리스 드리거(Chris Driedger), 키스 얜들(Keith Yandle), 안톤 스트롤만(Anton Strålman), 알렉산데르 벤베리(Alexander Wennberg)

확장 드래프트에서 드리거가 시애틀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보브롭스키의 부진을 성공적으로 메우면서, 주전급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시즌을 보냈는데, 시애틀이 이를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주전급 백업이 결과적으로는 나간 그림이나, 팀에는 나이트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백이 적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또한 합류 이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얜들과의 바이아웃을 선택했는데, 얜들의 기량이 최근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스크래치 역시 당하는 경기가 있었으며, 630만 달러의 규모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플로리다의 수비진 자체는 아주 경쟁력이 있는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기에, 다소 아쉬울 수 있다.

 

더불어 스트롤만 역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했는데, 스트롤만도 깊이를 채우기에는 좋은 자원임은 분명하나 최근들어 큰 실수들이 누적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얜들과 마찬가지로 연간 550만 달러로 캡이 적지 않기에, 캡을 덜어내는 목적 역시 있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 득점 라인 센터로서 꽤 좋은 득점 기여를 보여주었던 벤베리를 잡지 않는 선택을 했는데, 벤베리가 플로리다 합류 이후 경기력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나, 새롭게 영입한 베닛이 2라인 센터로서 위베르도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으며 동시에 라인하트를 영입하는 선택을 했기에, 공백 자체는 메워냈다고 볼 수 있다.

 

주요 재계약 자원

앤서니 두클레어(Anthony Duclair), 샘 베닛(Sam Bennett), 브랜던 몬투어(Brandon Montour), 카터 버헤이기(Carter Verhaeghe)

득점력이 돋보이는 자원인 두클레어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과 같은 부분은 좋으나, 경기력적의 기복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약간은 불안할 수 있으나, 그래도 지난 시즌 공격 스탯 라인(43경기 10골 22어시스트) 자체는 나쁘지 않았기에 이 정도의 활약만 해준더라도 손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영입 이후 2라인 센터로서 자리잡은 베닛과도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상술했다시피 위베르도, 티핏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팀의 2라인에서 확실한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재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주니어시절부터 보여준 높은 기대치가 퀜빌 감독의 체제에서 드디어 빛을 보는 모양이다.

 

수비진에서도 몬투어와의 재계약을 선택했는데, 퍽운반과 수비적으로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자원이기 때문에 2~3라인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자원이다. 전반적으로 이번 플로리다 수비진은 지난 해 활약했던 톱6 선수들을 유지했다.

 

마지막으로 탬파에서 영입한 이후 바르코프와 무시무시한 호흡을 보여줬던 버헤이기와도 재계약에 합의했는데, 하부 리그에서  활동량과 마무리능력이 지난 시즌 NHL에서도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1라인에서 자리잡는 모습을 보여준 부분 역시 재계약의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24, 매키 사모스케비치(Mackie Samoskevich), F - USHL, 시카고 스틸

#56, 에번 노스(Evan Nause), D - QMJHL, 퀘벡 램퍼츠

#120, 블라디슬라프 루카셰비치(Vladislav Lukashevich) - MHL, 로코 야로슬라블

1라운드에는 USHL에서 활약한 사모스케비치를 선발했다. 퍽을 가진 상황에서 상당히 위협적인 선수인데, 스틱 기량이 상당히 좋으며, 개인기까지 장착한 자원이기 때문에 위협적이다. 더불어 스케이팅 역시 꽤 좋으며, 플레이메이킹과 슈팅 능력 역시 꽤 좋기 때문에 공격 자원으로의 기대치는 있다.

 

2라운드에 지명한 노스는 스케이팅 능력이 돋보이는 수비수이다. 이를 활용해 공격 전개 및 지역의 탈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며, 상대방의 공격 전개와 같은 부분을 읽는 능력까지도 갖췄기 때문에, 공수 양면으로 기여가 가능한 자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

 

4라운드에는 루카셰비치를 지명했는데, 노스와 마찬가지로 스케이팅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며, 정확한 스트레치 패스 및 공격 지역에서의 전개와 같은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비수이기에 공격형 수비수로 기대치가 있는 선수이다.